아드리안 까뮤, 아드리앙 까뮤, 아드리앙 까뮈
암튼 1926

60-70년대 초 병입
41도



병 개봉할 때 향이 미쳐서 언급하고 들어감
오픈하자마자 쏟아져나오는 엄청난 깊이의 향 덩어리들
아주 어둡고 깊고 풍부하고 달콤한 당밀, 시가박스, 커피,
갈색 계열의 향신료, 약간의 자두.
사과를 졸이고 졸여내도 도달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임


향 : 복숭아, 복숭아 껍질, 과일젤리, 멜론, 물머금은 살구 자두, 당밀

달콤한 과일의 향들이 폭발함. 특히 정말 잘익은 복숭아 따위의 핵과 느낌이 강하다. 사과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향들만 농축하면 이런 향일까 싶다. 다만 병 개봉 할 때의 끝없이 깊은 느낌의 향은 아니고 은근 프레시함이 살아있다.
향에선 오크에 지배당한 느낌 전혀 없음




맛 : 탄닌, 오크, 달콤한 과일(복숭아), 후추

맛에선 오크의 영향이 좀 더 느껴짐. 홍차를 마시는 듯한 탄닌감이 살짝 깔려있고, 후추같은 스파이시한 느낌도 존재.
향은 정말 달콤한데 맛에선 복숭아 스러운 단맛 적당한 편



피니쉬 : 캐러멜, 향신료, 사과껍질, 꿈꿈함, 과일

사과껍질 느낌의 가벼운 씁쓸함이 스쳐지나가고 캐러멜, 은은한 향신료와 오크 느낌이 길게 이어짐
여운이 강렬하진 않은데 상당히 길다.



향은 달콤함들이 끝도 없이 터져나왔다면
맛은 과일이 살짝 죽고 오크와 숙성감이 더해지는 느낌

핵과류(살구, 복숭아) 때려박아 만든 람빅, 세종같은 크맥에서 미묘한 물머금은 복숭아 살구+껍질 향이 잘 나는데

이런 향들이 깔바에서 솔솔나는게 너무 신기하다




향 5
맛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