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앙 까뮈 Adrien Camut 

4종을 한자리에서 마셔볼 수 있는 기회 굿굿



1. Adrien Camut  - Reserve d'Adrien 


거슬리는 향 없이 달콤한 사과조림, 잘익은 사과, 약간의 미라벨자두 같은 

비교적 프레시한 과일과 조리된 사과향이 주요캐릭터고 향신료 은은하게 있었습니다. 

로제그루 올드보틀에서 종종 느껴지던 매쾌함 살짝

오크는 강하지 않고 단맛은 적당해서 좋았네요.




2. Adrien Camut - Prestige 


긴 숙성년수에서 오는 어둡고 가라앉은 향들과 숙성감이 느껴졌습니다.

꼬릿함이 좀 있고 달작지근하고 질감은 부드러웠네요. 탄닌은 살짝.

에어링이 덜 된건지 야무지게 흔들어도 향이 피어오르지 않아서 아쉬웠네요.

천천히 마셨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습니다.




3. Adrien Camut - 1955 (70s? 80s?)


정말 프레시하고 쥬시한 과일, 요거티, 살짝 매쾌

특히 달콤한 자두같은 과일캐릭터가 강렬했습니다.

오크의 영향이 적고 적당한 바디감에 오일리한 질감

 

숙성년수가 30년 정도인데 농밀한 과실감이 미쳤네요

이런 느낌은 까뮤에서 밖에 못느껴봤습니다...



4.  Adrien Camut - 1926 (60-70s? )

이 바틀만 집에서 테이스팅 했을 땐 상당히 프레시하다고 느꼈는데

비교시음해보니 숙성감이 엄청 느껴지네요

백주가 떠오르는 농밀한 과실과 꼬릿함, 약간의 장내, 약간 홍차스러운 탄닌

오크의 영향은 1955보다는 강하지만 과하지않고 적당


무게감있는 농밀하고 달큰한 복숭아가 팡팡 터지는게 역시 올드까뮤...






현행, 올드바틀 블라인드하면 그냥 다른 생산자라고 말했을듯 합니다..

현행과 올드바틀 정말 정말 정말 차이가 크네요...



현행은 비교적 저숙성에서 쥬시한 과실감이 있는데 

열대과일이나 복숭아쪽으로 발전하진 못했고

고숙성 같은 경우엔 그냥 숙성감 정도가 강렬한 느낌



올드보틀은 80년대 25년, 90년대 40년 바틀도 그렇고

오늘 마신 1955, 1926도 그렇고 

그냥 복숭아스러운 과일느낌이 터지는게

향부터 맛이 현행보다 몇단계 위 였습니다.. (물론 본인 취향임 )





3줄요약 


현행도 탑티어

올드바틀은 그냥 천외천, 복숭아 터지는게 미침

황금시대 까뮤는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