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세하고도 심도 깊은 후기는

고수분들에게 맡겨두도록하고

꼬린이는 간단하게 끄적임

반박시 님말이 맞음


전날 일마치고 기차타고 올라가려니

피곤했지만 오히려 그 피곤이

날라가는 시간이였습니다


처음 가보는 자리에 다들 어느정도

아시는분들인지 선물들을 들고오셔서

순간 당황 이럴줄 알았으면 선물 하나가져올껄..

후회를하다가 처음에는 몇사람 없다

3시에 다들 오셔서 시작


항상 궁금했지만 오피셜 바틀들 구매를 망설였던 차에

시음 할 수 있어 만족


도라스바 이름으로 들여온 4가지 꼬냑으로

자료와 함께 지역별 특성과 그곳에서 나온 꼬냑을 들고 다니시면서 설명해주셨는데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VT 오다주 42%

이건 개인적으로도 리뷰도 한번 한적 있고 오피셜 보틀이랑 크게 다르진 않다고 느꼈음

물론 좋음 ㅎㅎ... VT 오다주는 설명도 해주셨지만 확실히 란시오의

뉘앙스를 느끼고자한다면 좋은 선택이라는 말씀에 공감


Gibion 1995 보더리즈 밀레짐 44.9%

보더리 경험이 별로 없어서 딱 이렇다라고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가지고 있는 그로페랑 N64 보더리하고는 확실히 좀 다르다고 느낌

그로페랑은 란시오와 오크를 바탕으로 진득한 꽃내음이라고 한다면

이건 열대과일을 바탕으로 향긋한 꽃내음이라는 뉘앙스가 강함


베르트랑 싱글 베럴 1994 59.2%

이건말씀하신대로

위스키스럽지만 꼬냑의 면모도 있다 라고 하셨는데

맞음 고도수의 강렬함이 확실히 느껴지면서 위스키스럽지만

입안에 남는 향과 맛은 꼬냑인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매력을 못느낌....


장뤽파스케 폴블랑쉐 49.3%

확실히 폴블랑쉐가 가지고 있는 플로럴하면서도 산미가 잘 살아있다고 생각함

고도수 치고는 부담스러운 느낌도 덜했음

도쿄에서 이것말고 폴지로 사온거 후회....

그리고 폴블랑쉐가 단순히 병충해에 약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손으로 직접다 수확해야한다는 점은 처음 알게 됨


그리고 히든으로 이번에 유럽갔다 오시면서 병입한

귀피나르 팡부와 1989 35ans 가지고 오셔서 잔으로 구매해 마실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다만 이건 난 못마셔봐서 뭐라 말 할수가 없네요....


4가지를 접하면서 느낀것은 꼬냑이 가지고 있는 뉘앙스를 확실하게 느낄수 있는

좋은 제품들을 픽하시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셨을때 직관적으로 느낄수 있는

꼬냑들로 기초를 잡는 좋은 시작점을 잡아주셨다고 생각하는데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경험한 분의 말씀을 듣는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giboin이 맘에 들어 다음에 빈티지를 사봐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따로 자세한 자료도 주셨지만 나카모리 상께서 통역해주시는 분과 함께

멀리 있는 자리에도 가셔서 또 다시 한번 보틀과 지도를 두손에 들고 설명하면서 한분 한분 알차게 듣도록

세미나라는 단어에 걸맞는 열정을 보여주시고

포루바 사장님 께서도 친철하게 중간 중간에 보충 설명을 잘해주셔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또한 도라스 바에서 먹을수 있었던 나카모리 상께서 직접 만드신 양갱도 가져오셔서

홍차와 함께 좋은 페어링이 였습니다


특히 홍차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잘어울리는건 둘째치고 하지만 꼬냑에 절여진 혀의 미각을 리셋하는데는

정말 이것만한게 없다 다시한번 느끼게되는 지점이네요


처음에 도착했을때 명함도 받고 오셔서 인사해주시고 일일히 인사를 하시면서

갈때도 한분한분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던

나카모리 상의 겸손하면서도 진지함에 감동받았고 존경스럽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포루바분들도 다 좋으셨고 정말 좋은 시간이였고

시간을 내고 올라간게 아깝지 않은 멋진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피곤함에 쩔어서 쓰는거라 두서가 없는 상태에서

그 자리의 분위기를 최대한 전달해드리고 싶은 마음만 앞서는데

포루바에서 앞으로도 다른 꼬냑관련 자리도 마련해볼 생각이라고 하시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귀를 기울이면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