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럼 비욥을 한 이야


전체적인 바틀 사진

VT 한옥은 내 바틀이라 패스했고, 니카라과 럼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패스함

비욥이라 자세한 후기는 아니고 간단하게 N, P만 적어보았습니다.

BBNR 파나마 럼 2006, 56.9%

  • Nose (향): 바나나, 흑설탕, 펑키, 신나, 팝콘
  • Palate (맛): 흑설탕, 바나나, 에스테르, 구운 바나나, 미약한 열대과일
  • Score (점수): 내 보틀이라 점수 안 매김

모랑 나폴레옹 25년 깔바도스, 43%

  • Nose (향): 사과즙, 사과주스, 사이다, 사과잼 (87점)
    • 노골적인 빨간 사과, 물러터진 사과, 사과즙
    • 에스테르 같은 오프노트가 많이 안 느껴져서 호감
  • Palate (맛): 사과주스, 청사과, 라임, 사과즙 (87점)
    • 청사과, 사과주스, 라임의 상쾌한 맛
    • 정말 잘 익은 빨간사과
    • 깔바를 이걸로 입문했으면 계속 먹었겠지..

닛카 퓨어 그레이프 브랜디, 55.7%

  • Nose (향): 오드비, 적포도, 거봉, 포도껍질 (85점)
    • 오드비에서 느낀 날것의 향
    • 적포도, 거봉같은 포도과육, 포도껍질 같기도 하다
    • 청포도보단 적포도 느낌
  • Palate (맛): 스파이시, 포도껍질, 너티, 캠밸포도 (85점)
    • 무른 포도의 맛이 난다
    • 스파이시하고, 살짝 너티함도 잡힘
    • 청포도보다는 거봉, 캠밸포도 같은 적포도로 만든 브랜디같다. (신기함)

데파즈 XO 럼, 45%

  • Nose (향): 설탕, 흑설탕, 풀, 청포도, 라임 (86점)
    • 이게 아그리꼴? 사탕수수가 원료임을 증명하듯 설탕의 달달한 향이 진하게 난다
    • 풀떼기 향은 생각보다 약하다.
  • Palate (맛): 청포도, 설탕, 코코넛, 마카다미아, 후르츠 링 (86점)
    • 고소하고 달달한 맛
    • 청포도~정제 설탕의 달달한 맛이 나면서 코코넛, 후르츠 링 같은 맛도 있다.
    • 마카다미아 같은 고소함도 있음

셈뻬 엑스트라 아르마냑, 40%

  • Nose (향): 다크초콜릿, 우디함, 청포도, 너티 (86점)
    • 청포도보다는 다크초콜릿, 우디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향
    • 올로로소 캐스크 같은 너티함이 살짝 있다
  • Palate (맛): 청포도, 우디, 포도시럽, 포도껍질, 탄닌 (86점)
    • 달달한 청포도, 청포도로 만든 잼에 우디함이 길게 느껴진다.
    • 포도시럽의 달달함도 느껴지고 포도껍질의 살짝 쓴 맛도 느껴진다.

TTG 장퓨 싱캐 75 꼬냑, 41.7%

  • Nose (향): 청포도, 포도시럽, 오크, 란시오, 토피, 다크초콜릿 (87점)
    • 진한 청포도, 깊이감 있는 포도시럽과 오크 향, 살짝의 란시오와 다크초콜릿
    • 숙성 연수에 비해서는 약하게 느껴지는 란시오
  • Palate (맛): 다크초콜릿, 청포도, 오크, 카라멜, 란시오 (88점)
    • 진한 다크초콜릿, 우디함, 카라멜의 어둡고 달콤한 향이 난다.
    • 란시오도 향에 비해 꽤나 강해졌다. 개추ㅋㅋ

바쿠스 카자흐스탄 브랜디, 40%

  • Nose (향): 비린내, 적포도, 카카오, 초코우유 (85점)
    • 오드비의 비린향이 살짝 난다. 적포도 과육이 살짝 나고 카카오, 초코우유 같은 달달한 향이 눈에 띈다.
  • Palate (맛): 밀크 초콜릿, 적포도, 스파이시 (86점)
    • 40도 도수에 비해 스파이시함이 살짝 있다.
    • 신기하게 밀크 초콜릿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초콜릿 -> 포도 포도로 이어지는 맛

바쉐 2002 19년 꼬냑, 47.2%

  • Nose (향): 솔티, 청포도, 민티, 플로럴, 설탕 (86점)
    • 왜인지 솔티함이 생각보다 강하게 튄다.
    • 청포도, 민티, 플로럴 등 일반적인 그랑샹파뉴 향에 소금 한 스푼 섞은 느낌
    • 민티함 보다는 설탕의 달달함이 더 진하다
  • Palate (맛): 소금, 청포도, 플로럴, 민트 (86점)
    • 상당히 경쾌한 플로럴함, 청포도향
    • 솔티함 잡히는 거 빼곤 아주 무난한 그랑샹파뉴의 맛이다

바쉐 오다주 꼬냑, 40%

  • Nose (향): 버섯, 란시오, 버터스카치, 버터, 청포도 (88점)
    • 숙성감이 꽤나 느껴지는 향, 버섯과 란시오가 꽤 느껴진다.
    • 버터스카치, 버터 같은 풍부한 향도 느껴지고 가벼운 느낌의 청포도도 느껴진다.
  • Palate (맛): 청포도, 버터리, 버터스카치, 바닐라, 버섯, 젖은 신문지 (89점)
    • 발랄한 청포도 뒤로 버터리, 버터스카치의 느끼한 향이 스치며, 바닐라, 살짝 우디함도 느껴진다.
    • 버섯과 젖은 신문지 같은 란시오도 꽤 느껴진다.

1866 헤레스 브랜디, 40%

  • Nose (향): 꿉꿉한 셰리, 청포도, 흙, 흑설탕 (87점)
    • 꿉꿉한 셰리의 영향이 꽤 느껴지고 청포도의 달콤함, 흑설탕의 묵직함이 느껴진다.
    • 흙, 먼지 같은 더티함이 느껴지는 것도 신기한 부분
  • Palate (맛): 졸인 포도, 식혜, 포도시럽, 포트와인, 카라멜, 밀크초콜릿 (87점)
    • 숙성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다양한 단맛의 레이어
    • 졸인 포도, 포도 시럽, 포트와인 같은 찐한 단맛과 식혜처럼 달달하고 쌀의 단 맛도 있다.
    • 마무리 부분에선 카라멜, 밀크초콜릿 같은 달달함도 느껴진다.

까뮤 오다주 꼬냑, 40%

  • Nose (향): 란시오, 버섯, 당근주스, 청포도, 포도잼, 청포도사탕 (89점)
    • 상당히 강하고 진한 발향력, 특히 어둡고 쿰쿰한 란시오가 정말 강하다.
    • 란시오에 뒤처지지 않는 청포도, 포도잼의 향도 상당히 좋다.
  • Palate (맛): 청포도, 당근, 오크, 탄닌, 철분 (88점)
    • 향에 비해 크게 달지는 않다.
    • 청포도~흙 묻은 당근 맛이 난다.
    • 오키함과 탄닌도 꽤 느껴지고 특이한 점으로는 약수터에서 마시는 약수의 철분 맛? 미네랄?이 느껴진다.

셈뻬 바카라 아르마냑, 40%

  • Nose (향): 청포도, 사이다, 애플민트, 다크초콜릿 (87점)
    • 셈뻬 엑스트라에 비해서 더 여리여리하고 꼬냑 같은 느낌이다.
    • 청포도, 사과같은 달콤함 뒤에 다크초콜릿 같은 묵직함이 따라온다.
  • Palate (맛): 청포도, 사과즙, 시나몬, 너티함 (87점)
    • 적포도보다는 청포도, 사과즙 같은 밝은 과일의 느낌이 크고 뒤로 갈수록 시나몬, 살짝 너티함도 느껴진다.

다로즈 1978 Domain Le Tuc 아르마냑, 48.5%

  • Nose (향): 카카오, 바닐라, 에스프레소, 오크, 열대과일 (88점)
    • 어둡고 오키한 느낌의 향이 강렬하다.
    • 카카오, 바닐라, 에스프레소의 강렬한 향이 인상적이고, 자세히 노징하다 보면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의 느낌도 난다.
  • Palate (맛): 오크, 바닐라, 탄닌, 다크초콜릿, 에스프레소, 홍차 (89점)
    • 오키하고 드라이하다.
    • 홍차 느낌의 탄닌이 꽤 느껴지고 바닐라, 다크초콜릿의 여운이 꽤 길게 남는다.

펀다도르 18년 헤레스 브랜디, 40%

  • Nose (향): 장향, 너티, 밀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 (87점)
    • 오드비를 올로로소 캐스크 통으로 덮은 듯한 향이다.
    • 그래도 꽤나 긍정적인 느낌의 셰리향이 느껴진다.
  • Palate (맛): 초콜릿, 오크, 버섯, 흑설탕, 포도 (87점)
    • 셰리캐의 힘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 초콜릿, 오크, 살짝 버섯향, 흑설탕의 달달함이 꽤나 강하다.
    • 대충 먹으면 맛있지만 세세하게 분석하면 통으로 덮여 살짝 비어있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오늘의 GOAT : 바쉐 오다주 (이것은 대장 이야)


후기

가뜩이나 한줌단인 브랜디, 럼 비욥이 열려서 정말 재밌었다. 다들 정말 좋은 술들을 가져와 주셨고, 웃고 떠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비욥을 했다.

특히 브랜디 쪽에서 사실 꼬냑이 주를 이룰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본 브랜디, 카자흐스탄 브랜디, 헤레스 브랜디 등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맛볼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