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짬통, 오목눈이는귀여워, Brandy


내용물은 전부 꼬냑이지만 병입이 한국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건 꼬냑이 아닌 브랜디입니다. 까뮤 XO 롱넥, 까뮤 엑스트라 롱넥, 까뮤 오다쥬, 헤네시 XO, 레미 마틴 엑스트라, 장퓨 시가 클럽, 장퓨 엔완, 라뇨 사보란 플로릴레쥬, 꾸브와지에 XO 임페리얼, 마르텔 꼬르동 블루를 동일한 비율로 블렌딩했습니다.


N) 튀김가루, 매실, 매실 장아찌, 란시오, 과일 초콜릿 / 86


아직 안정화가 덜 된 느낌이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향은 튀김 후 남은 튀김가루의 고소한 향이다. 아마 란시오와 베리류, 설탕 향이 섞여서 이런 향이 나는 것 같다. 이후 매실과 매실청을 졸인 듯한 단 향과 매실 장아찌의 새콤한 향이 느껴진다. 물에 불린 버섯 같은 란시오 향도 어느 정도 느껴지며, 제주도에서 팔 법한 과일 초콜릿(백년초 초콜릿, 감귤 초콜릿 등)의 향이 난다.


P) 미네랄, 감귤, 오렌지, 매실, 버섯, 버섯 우린 물 / 84


단 맛이 인공적으로 제거된 느낌이다. 단 맛이 거의 없고, 마치 꼬냑 원액에 물을 탄 것처럼 밍숭맹숭하다. 매우 건강한 느낌의 미네랄과 착즙 후 남은 감귤, 오렌지의 맛이 난다. 물의 비율을 잘못 맞춰서 많이 밍밍해진 매실청, 버섯, 버섯 우린 물 같은 맛이 남는다.


F) 란시오, 젖은 신문지, 오크 / 85


드라이한 맛이 남는다. 고숙성 꼬냑에서 느껴지는 란시오와 젖은 신문지 향이 풍부하게 난다. 살짝 쓴 나무 향과 오크 향도 꽤 오래 남는다.


총점: 84.9

총평: 님아, 그 곤약을 섞지 마오


아, 시중에 있는 꼬냑은 이미 셀러마스터들이 엄선한 블렌딩의 결과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한 좋은 경험이었다. 이도 저도 아닌 아쉬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