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글에서 자꾸 언급하는 백악(Chalk)이란 무엇인지를 알아야 앞 글과 다음 글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백악질(Chalk)
백색 혹은 밝은 회색을 띠는 다공질암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해석 성분이 99%이며 유공충(코콜리스 등)이나 플랑크톤의 잔해가 해저에 쌓여 형성된 지층입니다.
보통 백악기에 광범위하게 쌓였고 그 때문에 암석의 이름도 백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백악은 빙하가 거의 없던 따뜻한 바다에 주로 형성되었고 그 이유는 위에 언급한 유공충들의 서식환경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유공층들은 햇빛이 풍부한 지역, 200~300m 바다에 서식하였으며 심해에서는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백악질은 지상생물의 흔적이 거의 없어야하기 때문에 강으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퇴적물이 많은 곳에서는 형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 백악질이 중요한 이유
1) 수분
백악질 토양은 수분을 적절한 비율로 유지하면서도 배수가 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꼬냑용 포도 재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서 설명했듯 봄과 여름에는 덥고 건조한 기간이 있기 때문에 포도나무의 깊은 뿌리가 수분을 잘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꼬냑에 이용되는 포도나무 뿌리는 25m 깊이까지 자랄 수 있기 때문에 표층에 백악질이 있어 뿌리가 백악질에 분포해야 합니다.
2) 산도
백악질 토양에서 자라난 포도들은 산도가 높은 편입니다.
와인에서는 선호되지 않는 특징이지만 꼬냑에선 포도의 높은 산도가 필수적 요소입니다.
1차적으로는 와인의 산도가 높기 때문에 잡균의 번식이 억제되기 때문입니다
2차적으로는 발효할 때 균의 생장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높아지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도가 낮은 포도로 오드비(Eau de vie)를 생산할 때보다 많은 양의 포도가 필요하며 대량의 와인으로부터 소량의 브랜디밖에 증류되지 않기때문에 향미 성분이 농축되기 쉬워진다합니다.
고대신 플랑크톤과 바다존재들에게 경례....!!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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