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e-Gabrielsen Hors d'Age, Grande Champagne Cognac, 40.0% Vol. , 50~70 Years Old Blended


바쉐 가브리엘센 오다주 입니다.


N) 청포도, 민트, 버터, 초코칩 쿠키, 란시오(버섯), 황도 복숭아 / 88


고숙성에서 오는 뉘앙스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향. 그랑 샹파뉴 특유의 청량한 과실향과 함께 민트의 상쾌함이 느껴지지만, 고숙성 덕분에 그 민티함이 절제되어 있다. 달콤한 버터와 초코칩 쿠키 향이 강하게 느껴지며, 란시오(마른 버섯 향)도 살짝 존재감을 드러낸다. 청포도와 잘 익은 황도 복숭아, 그리고 느끼한 버터 향이 주된 느낌이다.


P) 청포도, 버터, 황도 복숭아, 매실, 건자두, 버섯국 / 89


탄산이 있는 것처럼 혀가 톡톡 쏘는 느낌을 준다. 과실향이 풍부하게 느껴지지만, 신선한 과일보다는 당도가 농축된 건과일 느낌이 강하다. 버터의 느끼한 맛과 청포도, 황도 복숭아, 매실, 건자두의 달콤함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또한, 버섯국 느낌의 란시오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다만, 도수 때문인지 살짝 자극적인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F) 오크, 다크 초콜릿, 카라멜, 포도잼, 란시오 / 88


잼 같은 끈적끈적한 달콤함이 길게 이어진다. 피니시에서는 오크의 쓴맛과 다크 초콜릿의 달콤씁쓸함이 두드러지며, 뒤로는 카라멜과 포도잼 같은 진한 단맛이 란시오와 함께 오래 남는다.


총점 88.4 

총평: 지금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가수를 하지 않았다면?


고숙성 그랑 샹파뉴의 깊은 매력을 과감히 드러낸다. 진한 과일의 단맛과 란시오, 적당히 느껴지는 오크의 조화가 훌륭한 꼬냑이다. 만약 캐스크 스트렝스로 더 풍부한 느낌을 살렸다면 어떨지 궁금하게 만드는 한 잔이다.


뭔가 지금이 타이밍인것 같아서 올리는 바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