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 부즈는 거의 없다. 우선 복숭아, 자두, 살구 등 핵과의 향이 다채롭게 올라온다. 그 뒤에는 청포도와 민트, 청사과 같은 청량한 향이 강해진다. 그 이후에는 서양배, 가죽, 시나몬, 정향같은 스파이스한 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순차적으로 강한 향이 바뀌는 느낌이지만 어느쪽이든 모두 훌륭하다. 조화가 좋다.
맛 : 도수에 비해선 바디가 좀 느껴진다. 무화과, 청포도, 복숭아, 서양배 같은 과일의 맛이 느껴지고, 특이하게도 알콜의 드라이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과일의 풍미는 훌륭하지만 다소 옅은 편이고 입에 술을 머금으면 입이 다소 마르는 느낌이 든다.
마신 후에도 알콜 특유의 날선 느낌이 약간 느껴진다. 저질 주정에 비해선 매우 편안하지만 맛이 약해서 그런지 알콜을 마신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마신 후에는 복숭아, 자두의 잔향이 남다가 알싸한 민트의 향과 드라이한 느낌으로 금방 마무리된다.
명성에 비해서 아주 대단하다는 느낌은 받지못했다. 향에 비해 맛도 아쉽다.
개인점수 - 6.5/10
별로 선호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그돈씨'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나 또한 차라리 76 90이 더 맛있었던것 같은 이야. 지금 미니어처 29 한병 남았는데 얘도 아쉬울까봐 계속 손이 안가는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