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



이제 겨우 한 잔 마셨을 뿐이라 리뷰를 쓸 건 아니지만,
왠지 불안한 첫인상이네요.

붉은 꽃, 인과류를 메인으로, 그보다 약하지만 포도술이라는 정체성은 드러나는 장과류의 향.
제법 직관적인 초키함과 아주 미약한 카카오 뉘앙스.
이게 43yo에 적절한 수준인지 긴가민가한 랑시오…

향은 좀 더 브리딩을 시켜볼까 싶은데, 맛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드라이한 편이라 조금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씁쓸한 피니쉬가 거슬리네요.

어쨌든 술이기에 알코올의 쓴맛은 어디에나 있고, 그걸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좀.. 그걸 실패한 술이라는 느낌이.



일단은 텀을 두고 좀 더 마셔봐야겠어요.

구매한 분들 제법 계실 듯한데, 한 잔 하셨다면 부디 첫인상 공유를.

다음 잔은 브리딩을 오래 할 생각입니다. 더 다양한 향이 피어오르길 기대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