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부부였고 출산하고 튼살 옆구리살 뺀다해서 크로스핏 보내줬는데 거기서 만난 대학생하고 바람피웠어

처음엔 멘붕와서 뭐 할지 몰랐었고 동생한테만 얘기했었는데 동생이 변호사님도 알아봐주고 정신과 진료도 받게 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서 지금도 고마운 마음뿐...

다행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와잎이 상간남한테 완전 헷까닥 돌아서 이제 막 걷는 아이도 신경 안쓰고 막 나돌아다녔어
출산 스트레스 풀라고 친구들 만나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준 돈 전부 상간남 용돈주고 데이트비용에 썼어 씨발년이 ㅋㅋ

나 출근한 동안 지 엄마한테 맡겨놓고 지는 놀러나가고
물론 장모도 바람피우는거 알고 있었어 근데 바로잡을 생각도 안하고 나한테 말도 안하고 여하튼 쓰레기 집안이야 ㅋㅋ

각설하고 이혼얘기 좀 할게
내 조언보다 변호사님 조언이 훨씬 중요하니까 변호사 선임하면 내 조언은 그냥 흘려들어. 나도 그냥 심심해서 쓰는거야 ㅋㅋ

협의이혼이 안되면 재판이혼을 해야하는데 재판(소송)이혼은 말만 들어도 피곤하니까 절충인 조정에서 끝내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해
친권,양육권(비),위자료,상간남(녀)위자료, 면접교섭,재산분할을 정해야해

말만 들어도 복잡하지만 어쩌겠어 이혼하기로 결심했으면 해야돼

나는 조정과정에서 친권과 양육권은 나한테 일방지정했어. 친권>양육권 인데 보통 친권 가져오면 양육권도 가져와.
바람 피운 년 밑에서 자라면 똑같이 남들한테 피해주는 사람으로 자라날까봐 어떻게해서든 데려왔어.
그리고 친권이 중요한게, 아이가 성년이 되기 전에 위급수술,아이 앞으로 해놓은 보험 등등 그리고 여권발급 이런저런 일에 친권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돌 지난 아이 내버려두고 상간남 만난 미친년한테 친권이 가면 아이 목숨 담보로 뭔 개짓거리를 할 지 몰라서 나는 반드시 가져온다는 생각이였고 가져왔어.
공동 친권을 주장하는 유책배우자도 있는데 그냥 상큼하게 씹고 본인쪽으로 가져오는게 낫다고 생각

양육권은 과정이 힘들었는데 우선 돌 지나서 의사표현이 명확하게 안되서, 양육환경 위주로만 심사를 했는데 나는 퇴근 이후로 육아다이어리도 내가 쓰고 내 카드로 마트에서 내가 기저귀 사고 이런게 다 증명이 되는데 와잎은 나 출근하면 돌 지난 아이 내버려두고 지 애미한테 맡기고 놀러나갔다가 나 퇴근 직전에 들어온게 x(6개월 이하)개월 내내 지속된게 카드내역 증명하고 크로스핏 같이 다니던 사람들 증언이 나와서 친권 및 양육권이 나한테 왔어.

근데 변호사님한테 여쭤보니까 전업주부에 육아시간이 증명되면
와이프가 유책이여도 여자한테 양육권 간다네..참 법이 ㅈ같아

양육비는 그냥 전 와잎 쪽에서 정해주는대로 했어. 내쪽에서 그년 돈 받는것조차 수치스러워서 안받으려 했는데 무슨 모성애인지 아니면 나중에 부양받으려로 밑밥을 까는건지. 양육비 주겠다길래 ㅇㅋ 받을게 하고 받는 돈은 그냥 모으려고 생각중이야.
나중에 크면 진실을 알려주고 유니세프나 국경없는 의사회 같은곳에 기부하려고 해

위자료는 변호사님이 상간남과 전 와잎과 알아서 얘기해서 처리해주셨어. 내 쪽에서 얼굴 붉히면서 얘기 할 필요 없었다는게 정말 다행이지.
얼마 생각하시냐고 물어보시길래 각 3000 생각한다니까 너무 큰 금액이고, 여차저차 잡음이 많았지만 상간남 1x00, 전 와잎 1500으로 합의봤어.
상간남이 대학생에 집안도 별 볼일 없는 흙수저 집안이라 많이 못 뜯어낸게 열받지만 간통죄도 없어져서 돈이라도 뜯어내는게 최선이니까..
근데 내 돈으로 상간남 용돈도 줬다는데 이년이 치밀한건지 현금화해서 주고 나한테 구두로만 얘기한데다가 내가 녹음도 못해서 결국 이 돈은 못받아냈어. 얼마를 줬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빠져나간 돈 계산해보니까 200정도던데.

면접교섭은 아이가 어려서 숙박면접은 고려하지 않고 당일면접 달 2회 n시간으로 했어. 아마 초등학교 입학 전 까지는 당일면접으로 쭉 갈것 같은데 허튼 짓거리 못하게 나도 같이 보는거로 했어. 내 앞에서 개소리 짓거리진 못하겠지.
너희도 면접교섭 할 때 최대한 너희도 같이 만나는 식으로 방향을 잡아야해.
그리고 난 키우면서 바람이 얼마나 나쁜짓인지 사람을 배신하는게 얼마나 큰 죄인지를 알려줄거라 내 바램이지만 아이가 중학생 정도만 되도 엄마를 벌레보듯 하지 않을까 해 그랬으면 하고.

재산분할은 혼인년수에 따라 다른데 나는 3년차고 전세금+혼수는 내가 마련한거고 결혼하면서 전 와잎이 직장을 그만둬서 특유재산에 재산형성 기여분 없음 으로 되서 전 와잎은 각자 관리하던 월급 적금통장과 몸만 가지고 나갔어.

이혼하는 남자들 정신 독하게 먹고 힘내자 끝나니까 별 거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