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한국에서

만나고 싶다고 만날 수 있는 거도 아니지만

가정을 한다고 하면



결혼 생활을 해 본 성님들은 뭐가 더 낫다고 보시나요




저는 아직까지도 가부장제가 더 인간에게 맞다고 생각해서

전자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말그대로 이상적인 거가 아닐까 해서요



제가 만약 월 천 넘게 늦은 나이까지 돈 벌 수 있는 의사나

돈 이미 많이 벌어놓은 연예인이라면

무조건 전자에 부합하는 여자를 찾을텐데



그냥 평균 좀 넘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공무원

이정도 수준이라고 할 때



와이프에 대한 애정이 있고 가장으로서 존중도 받고

내가 처자식을 부양하고 지켜야한다는 책임감도 있고

거기서 얻는 만족감이 있지만


외벌이로는 경제적 부담이 빡세고

앞으로는 과거랑 달리 고용 안정성도 더 불안해지니

부양의 스트레스로 인해

내조 잘하는 와이프의 장점마저 희석이 되지않을까 하는

단점도 있고




전 미혼이라 모르지만

결국에 결혼하고 오래 지나면

남자가 여자에게 헌신한다는

그런 마음도 점차 옅어져서 정이 떨어지면

부양의 책임밖에 안남을 수도 있으니
(혹은 의리로 더 잘 지낼 수도 있고)






반대로 또 돈 잘 버는 맞벌이 와이프를 만났는데

그런 와이프면 외모나 성격이나 나이나 문란함이나

이런 부분에서 포기할 부분도 있었을테고


집에서 가장으로서 존중을 기대할 수가 없고

집안일 육아를 남자가 더 해야되고

여자한테 잔소리도 듣고

돈 벌면서 사회 생활 하느라 쌓인 감정쓰레기통 역할도

해줘야하고



사실상 와이프가 내가 지켜야할 대상이라기보다

서로 의지하는 동반자이고


무언가 진정한 마음 속에서 나오는 사랑의 감정보다

그냥 공동 양육자의 파트너십 느낌으로 갈 거 같은데



거기서 오는 남자로서의 현타 이런건 없는지도 궁금하고

막상 나 혼자 벌어도 사치만 안하면

3-4인 가족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여자 능력 봤다가 정신적으로 좆같다

이런 생각이 들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또 부부간에 서로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자식한테도 정서적으로 좋은데

거의 뭐 비즈니스 느낌이라 그런 부분에서도

영향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부양 책임을 덜어서 훨씬 편하고

어차피 사랑은 지나면 다 식는데

여자 돈이라도 보고 윤택하게 살면

그런 단점들은 다 커버칠 수 있다일 수도 있고





이 고민이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제 주변에 물어봐도 다 말이 다르더라고요


회사분한테는 뭘 그리 복잡하게 사냐

이혼녀라도 돈 많고 너 아이 낳아줄 수 있으면

결혼하는게 낫다


이런 소리까지 들어봤습니다


처음 들었을 땐 뭔 개소리지 싶었는데

오히려 그 사람이 통달했나하는 생각도 들고

모르겠네요




의견을 알려주세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