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신세한탄할곳도 없어서.. 이곳 저곳 찾다가 들어와서 처음 글 써봅니다.


저는 올해 20대 후반, 와이프는 20대 중반입니다.


20대 초반에 둘이 만나서, 애가 덜컥 생겨버렸고 혼인신고부터 한 뒤, 둘째까지 자녀를 낳고 결혼식도 올렸습니다.


저는 이십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사업만 해오면서 살아왔습니다.


사업이 번창하지는 못했지만, 가정 한번 잘 꾸려보려 죽어라 노력한덕분에 지방에서 대출 아주 조금 끼고 3~4억대 집 한채 마련하고


통장에 1억정도 만든채로, 와이프한테도 차 뽑아주고 저도 차한대 끌고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대학생때 저를 만나서 애를 낳고 집안 돌보느라 완전히 경력단절에 대학도 중퇴해서 고졸인 상황이고, 전업주부입니다.


사업하면서 매월 생활비 400만원 ~ 800만원씩 꼬박 꼬박 채워줘서 부족함 없이 생활해왔구요.


애들도 크고 있는데 서로 안맞는 부분이 점점 더 심해지더군요, 와이프는 빨래, 청소, 설거지, 요리 같은게 굉장히 어려운 일 처럼 이야기하고..


저는 나름대로 고생했다고 이야기해주고 힘든부분 있으면 서로 맞춰가려 하는데, 저도 지금까지 제대로 애들 키울 수 있는 환경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온갖 고생 다 하고 산 터라, 요즘들어 너무 몸이 힘들어서 집에서 잘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계속 사업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생각할것도 많고 해서요.


요즘들어 점점 싸우는 횟수도 많아지고, 계속 그냥 맞춰보려 하다보니 내가 이돈 벌어서 와이프한테 갖다바치며 와이프 집안 처갓집 식구들한테도


매달마다는 아니지만 꾸준히 용돈도 보내드리고 있고.. 어느 부족함 하나 없는데, 와이프의 짜증이 점점 심해지더군요.


처음에는 바람이라도 난건지 의심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그냥 너무 지치네요.


내가 지금까지 가정 한번 잘 이뤄보겠다고 노력해가며 만든 집이며, 생활 환경이며 이 모든것들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닌데.


인정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이혼 생각밖에 안들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니 자기도 이혼하고 싶었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이혼은 협의이혼으로, 와이프가 아이들 친권 양육권 다 가져가고, 양육비는 안받겠다는 각서 쓰고 협의이혼으로 처리하려는데


훗날 발생될 문제 소지나, 주의해야할 점 같은것들.. 이혼 고려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들 이야기좀 해주십시요 선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