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다 대회 참가하려고 고닉 판 쇼우맨이다

과거에 썼던 글들 모아보기 편하게 고닉 파는것도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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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은 골목길 절 연못에서 구할 수 있는 감자로 밥을 먹을 것이다.

숲같은 지역에서도 감자를 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과거에는 성당에서도 감자가 자랐다고 한다

아마 피칩작을 수월하게 하지 못하도록 대구와 감자를 양극단 지역에 떨어뜨려놓으려는 님블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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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한 것은 구운 감자 이다

음식 평준화가 되기 전에는 라이터로 구감 구붕을 만드는게 국룰이었는데 지난 프리시즌 이후로 그리 많이는 만들지 않게 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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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것도 없다.
그저 잘 씻은 감자를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면 된다.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20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40분 정도는 구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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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이다.

감자를 소금에 찍어먹냐 설탕에 찍어먹냐 하는 논쟁도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은 어릴적부터 집에서 다 소금만 찍어먹어서 설탕을 찍는다는 발상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자랐다.

성인이 되고 나서야 설탕을 뿌려도 맛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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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사라져버린 비운의 음식 감자스프다.

과거에 연못과 번화가를 경유하며 감자와 우유로 만들 수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본 경험은 한두번 정도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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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감자를 깨끗이 깎은 뒤 물에 삶아줬다.

생각해보면 이후 한번 갈아버린 다음 냄비에서 또 끓여야 하는데 삶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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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채썰어서 한번 볶고, 식빵도 잘게 잘라서 불에 올려 수분을 날려서 바삭하게 만들었다.

양파는 스프에 들어갈 것이고 식빵은 위에 얹어 먹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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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양파, 우유를 함께 넣고 한번 갈아주니 감자전 반죽같이 질척한 슬라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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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추가로 더 붓고 냄비에 올려 끓여줬다.
사실 생크림을 넣으려 했으나 500ml에 5000원 이라는 뼈아픈 가격에 그냥 우유를 넣기로 했다.

전분이나 내용물이 바닥에 가라앉아 탈 수 있으니 계속해서 바닥을 긁듯이 저어주며 끓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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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치트키를 투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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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이다.

사실 본인은 이게 대체 무슨 맛인지 모를 애매한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모친과 부친은 맛있다며 다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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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패한 요리인 버터감자구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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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요인은 아무래도 몇년 전에 어머니가 사두신 뒤로 몇번 쓰지도 않고 냉동실에 박혀버린 기버터가 문제이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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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버터의 풍미도 아닌데 감자랑 잘 어울리지도 않고
오래되서인진 몰라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느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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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리를 이거저거 동시에 하다보니 필요도 없는 삶는 장면만 찍고, 버터에다 감자 굽는 장면을 사진찍는 것은 잊어버렸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실패한 요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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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봐도 별로 맛이 없어보이며 실제로도 맛이 없었다.

나중에 다시 도전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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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엿같으니 술이나 마시도록 하자

성당 1루트로 나오는 술 이라서
과거 리다로 병묘성 소수루트를 타거나, 항성묘 디바인피스트를 갈 때 만들어서 패시브 터뜨리기 좋은 음료였으나

현재 성당에 위스키 개수도 몇개 없을 뿐더러 두개씩밖에 안나와 별로 만들지 않게 된 카우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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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젤리코 라고 하는 헤이즐넛 리큐르를 사용하도록 하자
헤이즐넛 리큐르지만 이걸 맛본 친구의 말에 따르면 헤이즐넛보다는 누룽지사탕 맛이라고 한다.

이렇게 음료까지 모두 준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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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념 감자정식이었다.
사실 감자빵이나 감자튀김도 있으나 본인의 능력부족으로 만들진 못했다.


탄수화물 폭탄인데 점점 진짜 쇼우처럼 변해가는 몸이 불안하다.
밥도 쇼우처럼 먹고, 술도 리다처럼 마시니 150스택 쇼우같이 든든한 몸이 되어버린다.

그럼 빨리 그란투리스모 찍으러 다니는 실비아처럼 뛰고 와야겠다.




지금까지 쇼우맨이었다.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