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건설 현장에서 건식 PD로 4~5년 일했음.
근데 지방 이곳저곳 다니는 것도 짜증 나고,
술꾼 아재들 관리하는 것도 지긋지긋해서 그만둠.
그 후 집 근처에서 쉬엄쉬엄 일용직 뛰다가,
판금 공장에 고정으로 자주 나가게 됐음.
처음엔 그냥 잡일로 나갔는데,
전기, CO2, 알곤 용접 다 할 줄 안다고 하니까
사장이 엄청 좋아하더라 ㅋㅋ
그러더니 인력사무소 통해서 오지 말고
그냥 자기 회사로 쭉 나오라고 함.
난생 처음 레이저 용접기로 용접해봤는데,
재밌기도 하고, 절곡기도 처음 해보니까 재밌어서 계속 다녔음.
그렇게 어영부영 다니다 보니까 어느새 6개월째 ㅋㅋ
근데 이 회사 일하는 사람이라곤
레이저 절단 담당하는 부장이랑 나뿐임 ㅋㅋ
원래 일용직 2명 더 있었는데,
요새 일 많지 않아서 부르지도 않음.
부장은 사무일도 하고 레이저 절단기도 다루느라 바쁘고,
나는 혼자서 레이저 용접, CO2 용접, 프레스 기계, 절곡기까지 다 함.
근데 오늘 사장이 그러더라.
"이제 일용직으로 그만 다니고,
세후 360 맞춰줄 테니 정직원으로 들어오라."
원래는 올해 날 따뜻해지면 창문 청소, 계단 청소, 방충망 같은 거 배워서
사업자 내고 한번 해볼까 했었는데...
참 고민되네 흠...
나이는 참고로 30대 초반임
회사는 주5일임.
창업한번 해보는것 추천
근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