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랑하는 이여, 불멸의 삶을 갈망하지 마라, 다만 가능성의 들판을 끝까지 내달려라.
핀다로스 <아폴론 축제 경기의 축가3>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많은 싱붕이들이 한 번쯤은 봤을 이 말은 알베르 카뮈의 책
<이방인> 의 첫 문장이다. 카뮈는 <이방인>, <시지프 신화>를 통해 우리 삶의 부조리에 대해 말한다.
우리의 삶은 부조리하다. 태어날 때 부터 누군가는 수백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그만큼의 빚을 진 채로 태어난다.
우리의 삶은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 차 있다. 큰 고비를 넘겨도,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린다. 카뮈는 우리의 삶이 그리스 신화의 시시포스(시지프스, 시지프)와 닮아있다고 한다.
릴스 같은 곳에서 보이는 이 짤을 대부분 봤을 것이다.
짤에 나오는 사람이 바로 시시포스다.
시시포스는 신들을 기만한 죄로 큰 바위를 매일 산 정상으로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바위를 산 꼭대기까지 올리면, 바위는 아래로 굴러떨어져 다시 처음부터 올려야 한다.
그는 매일매일 쉬지않고 이 무의미한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뮈는 이 무의미함이 우리의 인생과 같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은 무의미하다. 아무리 건강하고, 돈이 많고, 잘생긴 사람이라고 한들 결국 죽는다. 자동차 사고라도 당한다면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한 채 죽을 수 있다. 우리의 삶은 고통스러우며, 부조리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삶의 부조리를 느끼게 된 사람은 두 가지 선택지를 갖는다. 자살하거나, 계속 살아가거나.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이 이토록 무의미하고 부조리한 것이라면 , 어쩌면 자살이 올바른 선택지가 아닐까?
알베르 카뮈의 답은 '아니오'이다.
자살은 부조리에 대해 도피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인생의 부조리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계속 살아가는 것'을 주장한다. 카뮈는 부조리한 인생을 끊임없이 살아나가며 그 안에서 기쁨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알베르 카뮈는 이렇게 말한다. "산정(山頂)을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인간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하다. 행복한 시지프를 마음속에 그려보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의 행동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계속 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시포스처럼, 우리도 무의미한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야 한다. 인생의 부조리함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57년 43세의 젊은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그는 46세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이런 글은 처음인지라 많이 미숙함... 고칠 점 있으면 알려주면 고맙수
철학적이네요
이런글 좋다
사족일수도 있는데 정보글 적을때 좀더 흥미를 끌만한것도 조사해서 적으면 반응도좋고 개추도 잘받음
그렇군 ㄱㅅㄱㅅ
림버스 컴퍼니라는 페1미게임에 플레이어블로 이방인 주인공이 있는데 페1미 묻어서 좆같음 ㅡㅡ
림버스는 페1미 꺼지라고 하지 않았나?? 모르겟노
페1미 다 쫒아냈는데 뭔소리여
도대체 어느 세상에서 온거임?
나도 카뮈 글 읽어봤는데 걍 정신승리 무논리 좆병신임 ㅇㅇ 자살이 답이지 뭔 ㅋㅋ - dc App
자살이 답이지(자살 안함)
자기비하를 하며 면책권을 부여하는 모습
바위를 계속 굴리지 말고 그냥 포기하면 되는데 왜 끊임 없이 돌을 굴리며 행복한 상상을 해야 함? - dc App
님도 시지프 신화를 읽어 봤으니깐 알겠?지만은 정신승리라고 보긴 어려울듯. 카뮈는 세계의 부조리성을 탐구한 선대의 철학자들의 결론-후설의 현상학적 초월, 키에르케고르의 신 앞에 선 자 등- 이 비약이라고 비판함. 문제의식은 잘 잡았는데 논리적 귀결로 못갔다는 거임. 근데 카뮈 입장에서는 자살 역시 일종의 비약임. 왜냐하면 부조리는 불합리한 세계-탐구하려는 이성 두 항의 대립에서 발생되는데, 자살은 한 쪽 항을 지워버림으로써 대립을 없는것으로 만들기 때문임. 오히려 카뮈가 보기에는 자살이 정신승리인것임...제대로 탐구도 안하고 해결했다면서 빤스런 친거니깐 - dc App
바위를 굴리다보면 실제로 행복한 때가 오니까 - dc App
근데 물론 이건 카뮈의 생각이고 난 님 생각에도 동의함. 다만 카뮈의 맥락 - 탐구 안하고 빤스런 하면 비겁함 - 을 생각을 해보면 그렇가는 거임 - dc App
카뮈 입장에서 자살이 정신승리인건 좀 흥미롭네 근데 나는 철학을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돌을 끊임 없이 굴려도 고통과 부조리, 무의미하다면 돌을 부숴버리는 선택지야 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선택 아닐까 함.. - dc App
근데 돌 굴리면서, 스스로의 주체성을 맛보는 기쁨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할만하다고 봄. 무의미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인간은, 목표를 좇는 인간보다 아름다운거 같음.. - dc App
윗 댓글에 답을 달자면, 돌을 굴리는 상황 자체는 내 선택이 아님. 다만 이 억지로 돌을 굴려야하는 부조리한 상황에서 자살(도피)를 선택할 것이냐, 계속 살아갈 것이냐가 중요한 것 - dc App
바위가 삶에 대한 부조리라면 바위를 부수는거는 자살이아니라 불로불사아니냐 - dc App
근데 불로불사는 불가능하니까 초 절정 미소녀 사이보그가 되고싶다 - dc App
음...카뮈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바위를 부수는건 애초에 불가능 할듯. 바위는 한편으로는 세상의 부조리를 나타내게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님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나타내기도 함. 하이데거 철학을 대충 알고 있으면 '던져진' 으로 이해해도 좋을듯! 님들의 역사성- 출신,배걍,과거의 생각 등등-은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음. - dc App
무언가를 주장하는사람은 본인부터 그것을 실천해야한다 생각함
신화에서는 시시포스가 쉬거나 돌을 밀지 않으면 채찍 처맞음
급식때 독후감용으로 겁도없이 페스트 고르고 정신 나갔었는데 ㅋㅋㅋ
요새 ㅈㄴ힘든일많아서 진심 살자마려웠는데 이거보고 이악물고버팀 ㄱㅅ염 - dc App
화이팅
나도 부조리에 맞서서 후장자위를 시작하고나서 삶이 달라졌다. 더이상 자살할 이유는없다. 내일도 후장자위를 하면되니까.
개쩌는 마인드네
절망이 90퍼고 행복이 10퍼면 씨발 그냥 디지는게 나아보이는데 - dc App
어떻게히ㅡ면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을끼 - dc App
ㅠㅠ - dc App
행복에대한 집착을 버리면 된다
나를 사마귀처럼 안아줘
도피만 하고싶은데 하..내 인생 끝은 결국 자살일듯..
삶에 의미를 찾는건 무의미한게아닐까
나의 유한성을 이해하고 그걸 수용하는 과정이 무의미와 부조리 허무의 세상에서도 나를 행복하게 만들더라. 세상은 유한하기에 아름다운 것 천지야. 파도가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잠깐의 아름다움을 가진 꽃처럼
카뮈 철학은 존나 뜨거움 시지프신화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았으면 저 글 읽고도 별감흥없었을듯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보다 더 의미 없는 죽음은 상상할 수 없다" - 교통사고로 사망한 카뮈
참 아이러니한 부분
햇빛이 눈부셔서
알베르 카뮈도 실존주의자인가? 관심 있어서 장 폴 사르트르 책 빌려봤는데 ㅅㅂ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겟음
까뮈도 실존주의자로 분류되지만 본인은 실존주의자라고 생각 안했을 걸 - dc App
사르트르는 전공자들도 어려워 죽고싶어하는 책이다. 진짜 집그냥 관심있다고 빌려 읽어볼 책이 아님...용기가 대단하네
전공자도 어려울정도면 ㅅㅂㅋㅋㅋ 이해 못할만 했네.. 고맙다
카뮈는 부조리주의자라고 스스로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사르트르는 저도 지금 읽고 있는데 간단하게 헤겔, 후설,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 같은 철학자들 사상 알아두고 대자 즉자 이런거 알고가면 그나마 쉬워질거에요 해설서는 안읽고 존재와 무 원전 박치기해서 먼저 읽을 책은 모르지만, 논문 같은거 찾아보시면 편하긴 해요 - dc App
저도 작년에 존재와 무 2장까지 스터디로 같이 읽었었는데, 현상학의 출현 배경과 현상학의 골자 정도만 알아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후설이랑 하이데거는 입문서가 정말 많은 편이니까 마음만 먹으면 읽을 수는 있을거에요 - dc App
그리고 혹시 영어 되시면 존재와 무는 꼭! 영어본 참고하는게 좋을 듯. 한국어로 살리지 못하는 말장난이 많아서 비교해서 읽어봐야 이해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 dc App
나도 지금 구토 읽고있는데 진짜 구토할거같음
구토는 진짜 아만보 소설이긴 하더라. 그냥 읽을 때는 마로니에 나무가 갑자기 왜 어지러운지 감도 안잡혔는데 사르트르 좀 배운 뒤에 다시 읽어보니까 다가오는게 다른듯..사르트르 철학을 하나하나 대입햐보는 맛이 있는거 같음 - dc App
객체로서의 인생은 의미를 찾을래도 나고 가는데는 애초에 의미가 없어 하지만 전체로 보면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
요즘 살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런 글 보면 위안이 된다. 이런 의미도 없고 챗바퀴 같은 삶이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은건 과연 나의 합리화나 착각일지 몰라도, 즐겁고 행복한 것들에 집중해야겠지. - dc App
시지프라고도 하는구만 첨알았네
장폴사르트르 글도 적어주셈 - dc App
그건 내 수준으로는 무리
삶에대한 절망없이는 삶에대한 사랑도없다.
잘생기고 똑똑하게 태어나 섹스도 열심히 하고 잘 살다간 카뮈가 뭘알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