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관둔지는 꽤 됐고, 뭐 오래한 것도 아니고 어떤 레거시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생체 우승은 해봤는데 난 스파링이든 시합이든 가드를 안올렸음
누구한테 배운건 아닌데, 체육관은 다녔지만
걍 나혼자 독학해서 만든 스타일임
내가 주로 쓰던 기술이 들어오는 상대에게 레프트 카운터 훅이랑
라이트 오버핸드 훅이었는데 난 키가 작고 힘이 센 편이라
상대가 나에게 들어오도록 유인하기 위해서 가드를 내렸음.
가드를 내리면 상대의 공격에 취약하긴 한데,
사실 내가 느끼기엔 별 차이가 없었음.
오히려 가드를 바짝 올리면 더 불편하고 내 플레이가 안됐음.
가드를 거의 다 내린 상태로 있으면
상대방들이 방심하고 들어오다 카운터 맞혀서 다운 많이시킴.
그리고 난 힘이 좋으니까 오히려 난타전을 원해서
난전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었음.
물론 생체 수준이니까 먹혔던거지
프로로 가면 다르긴 하겠지 ㅇㅇ
노가드 복싱의 상징적인 인물 무하마드 알리지만,
난 동체급 대비 키가 5~6cm가량 작고, 짧고 퉁퉁한 스타일이라
길고 빠른 알리의 느낌은 아니지만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했던거 같음.
상대의 공격은 가드보다 헤드웍과 풋워크로 피하고,
카운터로 받아치는 스타일
스텝하고 펀치 속도가 적당한 상대에게는 통하겠지만 거리 잘 재고 조금이라도 빠른 상대에게는 안 통함
그래 ㅋ
이고르 보브찬친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