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복싱하다 접고 서른셋에 다시 복싱하러 돌아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네요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고등학교 2학년때 토요일 학교 특별활동으로 복싱을 하러 갔었는데 합기도,태권도 이런건 해봤지만 제대로 된 투기 종목을 배운건 복싱이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이런 저런 운동들을 많이 접해봤고 나름 운동신경도 좋은 편이라 눈에 띄었었는지 관장님께 제의를 받아 프로테스트를 하게 됐습니다. (벌써 16년 전인데 저땐 헤드기어 없이 14oz 글러브 끼고 했었습니다.)

복싱 배운지 3개월만에 올라갔는데 그 3개월은 정말 복싱밖에 몰랐었어요 학교 끝나고 나면 곧장 체육관에 가서 문 닫을 때까지 연습하다가 집에 갔었네요.
그래도 3개월따리라 그런지 영상보면 많이 엉성하고 어설픕니다 ㅎㅎ…
그래서 그 어설픔을 감추고 어그레시브를 어필하기 위해  좌우로 흔들며 훅으로 맞짱뜨는게 플랜이었습니다. 
한명은 다운도 시켰어요!
(생체 나가시는 분들은 경력이 짧고 아직 자신의 복싱 스타일이 없다면 그냥 맞짱뜰 각오로 올라가시는게 좋습니다 ㅋㅋㅋㅋ)

결과는
노란머리분은 불합격하구 그 다음 상대랑 저는 합격했어요.
(근데 왜 상대가 바뀌었냐면 한명이 불참해서 셋이 번갈아가며 했었습니다.)
와 근데 정말 개멸치 소금쟁이였네요… 저 영상보니 웨이트 열심히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ㅎㅎ

끝으로 
두서없이 떠들어댄거 같은데 많이 맞아서 말을 잘 못하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게시글 구경하다가 생체 처음 나가시는 분들이 몇분 계신거 같아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글 써 봤습니다. ㅎㅎ

생복이 여러분들 다들 대회 나가서 좋은 경험과 추억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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