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까스 먹고 속 급 안 좋아져서 
미트 패스, 샌드백 개설렁 침 

푸쉬업 한세트하고 포기 
쉐도우만 주구장창 하다 옴... 

그래도 나름의 발전은 확인했다.
앞발이 정면을 바라보는 스탠스가 될 때가 많았는데
사선으로 비스듬히 있는 시간이 점차 길어졌고,

뻣뻣한 편이라 자평하던 내가 허리만은 유연하여
스웨이 백은 곧 잘 된다는 걸 알게 됐다. 

쨉~쨉~ 스피커 구령에 맞춰 샌드백을 치니
실력을 알 수 없던 고참들은 링위에 올라가니
절도있게 쉐도우를 하더라. 여윽시 짬이란 게... 

사실 저렇게까지 펀치를 짧게 가져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은 들었는데, 머 나보다 잘하니까 
이유가 있겠지.  

4회차 일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