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에 등록했으니까


이제 딱 한달 됐음 ㅇㅇ


진짜 태어나서 운동이라곤 해본적 1도 없는 완전 오타쿠 씹덕인데


맨날 오타쿠 게임이나 죠지는 남성성 1도 없는 진성 씹덕 오타쿠였는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뜬금없이 복싱 숏츠 보다가 복싱에 꽃혀서 복싱 체육관 등록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다보니 5일차 정도 까지는 진짜 종아리가 찢어질 것 같았음 ㅇㅇ


그냥 근육통 수준이 아니라 약간 근육 파열되는 뭐 그런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좀 쉬고 싶었지만


그래도 좀 아프다고 또 때려치우고 방구석에서 씹덕질 할 생각이나 하는 내가 좀 한심해 보여서 이악물고 체육관 나갔음





근데 5일쯤 넘어가니까 슬슬 근육통은 풀리기 시작했는데


내가 뭔가 배우는 속도가 졸라 느리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그도 그럴게 난 운동이라곤 1도 안해본 씹덕이라 


온 몸에 근육 유연성따윈 존재하지 않아 거북목, 라운드 숄더, 척추측만, 골반 전방경사 다 있었기 때문임 ㅋㅋㅋㅋㅋ


걍 전형적인 진성 오타쿠체형 이었음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온 몸의 근육이 유연성 1도 없이 수축되어 있다보니 


복틀딱들은 믿어지지 않겠지만 난 주먹은 커녕 팔을 쭉 뻗는것도 힘들다는걸 알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배들은 단순히 팔을 쭉 뻗는 그 자연스러운 동작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 힘겨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때 현타 좀 왔음 ㅇㅇ;;





그래서 집에 와서는 그냥 아주 느린 슬로우 모션으로 원투 치는 자세 연습함 ㅇㅇ


펀치를 날린다기 보다는 그냥 스트레칭을 했다고 보면 됨.


천천히 주먹을 뻗고 골반을 비틀면서 온 몸에 근육을 쭉 쭉 늘려주는 짓을 계속 했다고 보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매일매일 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집에서는 자세 교정하면서 스트레칭 계속 죠졌음.


그랬더니 한달 가까이 지난 지금 복싱 실력보다는 일단 내 체형이 눈에 띄게 확 좋아졌음 ㄹㅇ 


구부정한 거북목도 없어지고 어께도 펴지고 골반 전방경사도 거의 사라졌음.


ㄹㅇ 요즘 거울보고 체형 바뀐거만 봐도 운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듦 ㅋ






그리고 한 달쯤 지나니까 이제 줄넘기도 잘함 ㅋㅋㅋ


주말 쉬는 날에는 체력 떨어지는거 막으려고 집근처 공원에 조깅하러도 나갔는데


걍 무리 안하고 3분 뛰고 30초 걷는 식으로 4라운드는 꼭 했음 ㅇㅇ


그랬더니 이제 종아리랑 허벅지 근육도 올라오고 조깅도 별로 힘들지 않게 하게 됨.


예전에는 1분만 뛰어도 온 몸에 육수 질질 짜면서 힘들어 뒤질려고 했는데 


이제는 3분씩 3라운드정도는 뛰어야 이마에 땀 흐르기 시작할정도로 체력도 엄청 많이 올라옴.


아 그리고 살도 한 6키로 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쓰고도 믿어지지 않는데 아무튼 진짜 6키로 빠짐 ㅇㅇ


적당히 힘들면 식욕이 올라오는데 


진짜 개빡씨게 운동하니까 사람이 녹초가 되서 식욕이 사라짐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7월에 건강검진 있는데


이대로라면 이번에는 비만 안뜰지도 모른다는 희망도 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는날에도 조깅하면서 하체운동 계속 했더니


이제 슥빡도 할 수 있음 ㅇㅇ


하체근육 너무 부실해서 걍 슥하는 자체가 졸라 힘들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슥 하면서 피하는것도 꽤나 그럴싸하게 하게 됨 ㅇㅇ





아무튼 복싱 1달 했는데


진짜 미친듯이 움직이고 온 몸을 쭉쭉 늘리고 비틀고 하다보니 


살도 빠지고 체형교정도 되고 체력도 좋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하길 잘한 것 같음 ㄹㅇ


아직 복싱 실력은 븅신이지만


몇달 더 배우고 나도 붕틀딱들 처럼 샌드백 치는거나 쉐복 하는거 영상 올리는거 목표로 꾸준히 해볼 생각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