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동안 첫시작 2주정도 화요일빼곤 월수목금
그이후엔 지금까지 공휴일빼곤 주5일 나가서
진짜 열심히 했는데 오늘 나갔더니 나보다
한달 늦게들어온 사람은 가끔씩 나와서 지도해주던
사람이 글러브들고 툭툭쳐주면 피하고 돌아서
빠져 나오고 하는거 가르쳐 주더라.....
나는 아직도 혼자 쉐보우밖에 안하는데
나보다 한참 늦은사람이고 진도도 내가
더 많이 나갔었는데 그런거 보니깐 3개월동안
난 뭐한건가.....그런걸 할 실력도 안된단
생각하니깐 운동내내 허탈함 공허함이 세게 와서
쉐도우도 어영부영 미트도 계속 헛방질하고
타이밍 엉키니깐 복싱이 아예 재미도 없고 싫어지기
까지 해버리더라
그래도 3개월 진짜 열심히 해서 관두더라도 지나고
나면 후회는 없지 않을까 싶네 스파링 한번도
못한건 좀 아쉽겠지만
잘밤에 징징 미안해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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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 그럼 관장미트 어려워서 가기 싫고, 나보다 한참 늦게 온 사람이 나보다 진도 빠르고, 나보다 경력 낮은 사람한테는 대회 권하고 나한테는 안 묻고
차라리 나보다 진도라도 훅훅 나가는 사람이였으면 덜 분했을듯.... - dc App
사랑을 하면 작은 일에도 토라지고 상처받듯이 운동도 그럼... 내가 열정을 쏟고 마음을 기울이는만큼 뜻대로 되지 않으면 외면하고 싶어지고 떠올리기 싫어짐... 그런 권태로움을 이겨내면 지나간 파도가 멋진 그림이 돼서 애틋해지는거고 휩쓸려 쓸어내버리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리는거고
이형도 진짜 말잘하네 - dc App
누구나 운동하면 1번쯤 아니 수 차례 겪는 일이고 지금 잘 하는 사람들도 다 그 감정을 이겨내고 거기까지 간거지 뭐
내가 어느정도인지 가늠안되니깐 더 현타오는거가터 - dc App
@피구왕통피 나도 그래 내 실력이 가끔 얼마나 되는지 모르면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니 가빠오는 숨이 뿌듯함보단 귀찮음으로 바뀌고 그래 근데 그러기도 하더라 내가 이렇게 현타가 오고 하는건 때로는 보는 눈이 늘어서 그런거더라고
@피구왕통피 수백번씩 주먹 내뱉으면서 보는 눈은 늘었는데 내 실력은 그대로인것 같으니 현타가 오는데 내 스스로는 보는 눈이 늘어난지 몰라서 그냥 허우적대는 내 모습만이 눈에 비치는거지 그럴때 또 이겨내면 실력이 훅 늘더라고 보는 눈이 늘어서 내가 어떻게 교정해야 할 지 알아서
@피구왕통피 결국 복테기가 오는건 육체보다 보는 눈, 즉 감각이 먼저 성장해서 그 괴리에서 오는것 같기도 해
너는 복싱이 싫어지지 나는 인생이 싫어지는 타고난 개같은 인생인데 쉐도우나해라
넌 그래도 복싱 잘하잖아 - dc App
@피구왕통피 또 놀리네
아닌데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봐도 잘하는거 같던데 요상한 컨셉만 빼고 해도 2천배는 더 멋있긴할텐데ㅋㅋ - dc App
임마 이거 찐으로 놀린다 생각했나 영상 내렸노
힘내세요 저도 막 시작한 복린인데 가장 예쁜 꽃은 우여곡절 끝에 피는 꽃 이래요 - dc App
너 문과지?하우스든 절벽에서 자랐든 꽃은 다이쁘다!!!! - dc App
@피구왕통피 그럼 나중에 만개했을 때 작성자님 꽃도 이쁘겠네요 - dc App
@복붕이1(58.232) 아.....그러네ㅋㅋㅋㅋㅋ와씨 ㄹㅇ 말존나 이쁘게 잘하는거같다 너 인기도 많지? - dc App
걍 올 게 왔구나해라
둘중 하나겠지? 현타오니깐 흥미떨어져서 관두던가 그냥 하던가 - dc App
이건 나만의 멘탈관리방법인데 ㅋㅋㅋㅋ 나랑 비슷하게 들어왔는데 월등히 잘하는 사람 >>> 구력속이고 들어온 인간 이라고 생각해버림 ㅋㅋㅋ 그리고 진도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마 스파링 안해봐서 그런거일수도있는데 여러가지 주먹내는 사람보다 원투 갈고 닦아서 리치잘재고 타이밍맞춰서 잘 꽂는사람이 더 무섭더라 오늘만 슬퍼하고 내일부터 또하자
나 내가 갈고닦는중이구나 생각하셈 ㅎㅇㅌ
근데 심지어 진도도 내가 더 많이 나갔어.....ㅋㅋㅋㅋㅋㅋ - dc App
그럼 오늘 지도자분이 갑자기 기분내서 새로운거 가르쳤나보다ㅋㅋㅋ 걍 무시해
@복붕이2(124.50) 내가 ㄹㅇ 멘탈이 버러지인게 에라 시발 이렇게해서 뭐하나 하는 마음에 치맥 조지려고 치킨주문해버렸다 - dc App
저도 무재능이고 초보자들한테도 처맞는 경우가 많아서 현타가 많았는데 그래도 버티고 하다보니 이제는 머리도 흔들고 나름 때릴각도가 안나오는 곳으로 머리를 넣고 오버핸드도 날리고 하네요 이제서야 스파링 재미가 뭔지 느끼네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축구하면서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어서 레슨도 따로 받았는데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읽었던 구절 공유해줄게! 오늘 내가 한 노력이 의미가 있는걸까하는 의심이 들 때, 내가 쏟아부은 시간들이 아주 미세하더라도 반드시 미래에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
좋다 - dc App
걍 다른거 하다 온 사람일듯 킥복싱이나 므마나
그것도 아님 나보다 아직 진도도 늦어;;; - dc App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현재의 시간을 써서 미래를 설계하는 자, 하나는 현재의 시간을 써서 과거를 고쳐보려는 자 <- 어느쪽이야? 나도 나보다 늦게 온 고딩애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코치 지도하에 스파링 하는거 보면서 현타 왔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하는거라 포기 안하고 할려고. 내가 들인 시간만큼 언젠간 내 실력도 좋아지겠지 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