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복싱 시작함
체력이 안좋아지는걸 너무느껴서
운동삼아 평소에 관심있던 복싱으로 결정
수요일 : 복싱 첫날. 하늘이 노래지는걸 진짜 간만에느낌
스텝이랑 원투 배움. 코치님이 자세좋다고 하는데 영혼이없으심
그래도 뭔가뭔가 재미있음. 한시간 딱 채움
헬스장이나 혼자 러닝하면 그냥 적당히 힘들게 하고 말았는데
약간 옆에서 pt처럼 코칭 받으니까 체력을 박박 긁어쓰게됨
지하철계단 내려가는데 갓태어난 고라니같이 휘청댐
목요일 : 아침부터 몸이 힘듬ㅋㅋㅋㅋ 가고는 싶은데
이러다 몸살나는거아닌가 걱정이 좀 됨
일하면서도 계속 고민됬는데 늘 이러다가 쉬고 또 쉬는 나약한
정신력과 체력을 잘 알기에 맘 단디먹고 감
첫날보다 훨씬힘들었는데 한시간쯤 하니까 뭔가 좀 괜찮아지는
기분이라 삼십분정도 더 콩콩이 하면서 원투 연습하다가 집에감
집 가는길에 편의점에서 얼음컵에 음료 부어서 거의 원샷하는데
너무 행복함 이맛에 운동하는구나 싶음,컨디션도 좋아짐
금요일 : 컨디션이 나쁘지않음, 약속있어서 못가는날인데
자꾸 약속일찍 끝내고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뭔가 재미가 조금 붙음
토요잉 : 뭔가 잘못됨 몸이 아침부터 계속 피곤하고 하루종일 졸림
아픈것까진 아닌데 그 직전인 느낌, 치사하게 하루 방심시키고
다음날 날 괴롭힘..약속있어 나오긴했는데 하루종일 빌빌댐
월요일 : 컨디션 나쁘지않음. 힘든건 당연하게도 여전히 개힘듬
혼자 샌드백 치는데 자꾸 원하는데로 잘 안되고 어색해서 아무도 안보는데 혼자 조금 부끄러움 그래도 꿋꿋히 콩콩이 원투 연습함
그리고 오늘 : 일하다가 한대 피려면 비상계단으로 몇층 올라가서 옥상 흡연실에가는데 계단 층계참 나올때마다 더킹몇번씩 함 ㅋㅋㅋㅋ
사람없으면 원투도 한번씩하다가 알배긴거때문에 괴로워하다 씨씨티비랑 눈마주치고 괜히 부끄러움. 퇴근 후 가려고하다가
나대지말고 하루 쉬고 내일 가기로 맘먹음
복싱 너무재밌고 체력적으로도 너무 좋은 운동같음
다만 나같이 저질체력이면 무리하지말고 천천히 횟수랑 시간
늘려서 가는게 좋겠다 생각함
늘 운동시작은 많이했는데 금방 관두는 나쁜버릇을
이번기회에 고쳐서 오래하고싶음
모두 부상없이 오래 하기를 바람
ㅎㅇㅌ
화이팅입니다! 이제 길가다가 벌레가 날아오면 위빙으로 피하고 감아주면서 훅! - dc App
사람 없는 거 스윽 보고..원투 원투 원투 훅..이거 진리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