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 30대 중반이 되어 가고, 격투기는 수련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운동은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축구, 농구, 수영, 런닝 같은 건 취미로 즐겨 했고, 최근엔 3년 정도 크로스핏을 했습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복싱에 도전해서 제대로 배워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실력을 올려보고 싶습니다.
열심히 해서 생활체육대회도 나갈 수 있다면 나가보고 싶어요.
복싱을 시작하려고 집에서 멀지 않은 체육관들 몇 군데를 가 봤는데, 그 중 두 곳이 맘에 드는데 결정이 어렵네요.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이 곳에 복싱에 진심인 선배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 조언을 구해보려 합니다.
각 체육관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간략하게 적고자 실례를 무릅쓰고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번 체육관
남자 관장님 운영.
관장님 이력은 명시되어 있지 않음. 선수 출신이시거나 커리어가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보임.
블로그, 유튜브 등을 오랫동안 운영하셨고, 체육관도 10년 이상 오래 운영하신 듯함.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음. 일주일에 2회 기본기를 지도해 주시고, 약 2개월 정도면 기본기 지도가 마무리됨.
지도 요일이 정해져 있고, 그 외의 날에는 지도받은 내용을 혼자서 연습.
적극적으로 미트를 잡아주시거나, 지도해주시는 느낌은 아님. 기술의 핵심과 자세를 알려주시고 혼자 연습하도록 하심.
스파링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초보자도 원한다면 스파링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줌.
스파링 지도 코스가 따로 있으며, 스파링에 참여하는 관원들을 지켜보시면서 스파링 코스를 지도해주심.
2개월 가량의 기본기 코스가 마무리되고 나면, 체육관에 와서 혼자 훈련하거나 스파링을 주로 하는 것 같음.
관장님께서도 체육관은 사실상 스파링하러 오는 곳이라고 말씀하심.
2번 체육관
여자 관장님 운영.
관장님은 국가대표 출신. 2000년대에 선발되셨다고 하심.
관원의 실력과 목표에 맞게 기본기를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시고, 매일 미트 훈련도 2라운드 이상 열심히 받아주심.
1번 체육관만큼 스파링을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지만, 원한다면 스파링 훈련도 가능.
그 동안 배운 기본기를 스파링에 잘 녹여내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시면서 조언해주시는 느낌.
체고, 체대를 준비하는 학생분들이나, 대회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스파링을 더 적극적으로 하시는 듯.
두 체육관 모두 원하는 만큼 운동할 수 있고, 복싱 훈련 후 근력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할 시설도 있습니다.
단체수업하는 곳은 원하지 않아서, 두 곳 다 단체수업을 하는 체육관은 아닙니다.
1번 체육관은 스파링 중심이고, 2번 체육관은 엘리트 출신 관장님답게 기본기와 디테일에 집중하는 느낌이에요.
집에서의 거리나 시설, 가격 등 부대적인 것들은 딱히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갤러 분들께서는 어떤 체육관이 제 상황과 목표에 더 맞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진심으로 열심히 할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조언 주신다면 입문자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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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어디 내놔도 괜찮은 체육관 같은데용 그냥 끌리시는데 가면 될거 같습니다
둘 다 좋은데ㄹㅇ 둘 중 가까운 곳으로 가
1번ㄱㄱ 유튜브나 블로그하는 사람들 영상 많이봐서 근가 난 호감이당
난 2번. 기본기 배운다고 해도 선출 아니면 묘하게 빈틈이 많은 상태로 스타일이 굳어짐. 아는 만큼 보인다고
2. 기본기가 중요하다. 그리고 기본기 없이 스파링 하는 것 그거 위험한 행위다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