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내가 느끼는걸 정확하고 분명하게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었음.
내 군생활에 있어서 자대에 와서
내가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얘기하자면
우선 말을 하기전에 저는 굉장히 헷갈리는게 사실이고
내가 군대가 싫어서 이런 증상을 내 스스로가 만들어낸건지
정말 내가 병이 있는건지 뭔가 그런 생각도 하구요
생각이 많고 내가 정말 만들어낸건지가 모르겠다.
우선 무기력하다. 중력이 굉장히 강하다고 느끼는게 있고
근무를 끝나고 오면 옷을 바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귀찮고 차마 해낼 수가 없어서 누워서 핸드폰을 하다가
겨우겨우 어찌됬건 갈아입어야 할 시간에 어찌저찌 갈아입는다던지 하는,
문제들이 있고.
아니면 빨래들을 게야하는데 깔고 누운 상황에서
정말 차마일어날수가없어서
정말 불가항력적임.
그냥 생각하면 쉬운데 정말 그 순간엔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정말 3시간 4시간씩 누워서 일어나질 못하고.
가슴속이 좀 아니면 머리인가.
머리는 멍하고 가슴은 먹먹한 느낌이 있음.
근데 그 멍한거에 중심에는 짜증이나 화같은 감정이 아마도 있는것 같고
가슴에선 한가운데. 머리에서는 뒤통수쪽(?) 자리한켠을 차지한채 있는 이 친구들을
신경쓰다보면 특히 머리가 멍하거나 대체로 지끈거리기고 또는 가끔씩 두통이 오는 상태로도 변하기도 합니다.
운동을 할때 마음을 다잡기가 굉장히 힘들고,
며칠전에 군장으로 뜀걸음을 하는데 내리막길에서
여기서 발을 헛디뎌서 굴러떨어진다면 이 상황이 끝나지않을까 하는
충동이 들고.
예전에는 그런 감정에 있어서 충분하게 이겨낼 힘이 있었고
장난식으로 넘어가는 생각이거나 했지만
정말 충동을 내가 느낄정도로 확실히 뭔가 있는 생각이였다.
신경질 적이기도 한데
동기가 뭐 사소한 실수나 어리바리 비슷하게 내가 생각한 템포에 맞지않게 뭔가 틀어졌을때
즉각적으로 조금 큰 목소리나 지적하는 투로 쉽게 말해버리는것 같고
선임이나 간부가 나한테 지적을 하거나 혼내거나
특히 그 말에 부정적인 감정이 싫려있거나 뭔가 무게가 있는 말이라면 바로 알아챌수가있는데
그런 말을 들었을때 굉장히 신경쓰이고 곱씹게 되고 그러다보면 머리아픈것도 커지고
아직 심각하진 않은지 울음은 안나오는데 차라리 악을쓰면서 울어버려서 해소시키고 싶은
감정이 올라옴.
근데 이게 분노라기 보단 좀
내 마음을 다잡고 있는 선들이 팅겨져 나가고
내 벽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
문자 그대로 내 벽이 무너져내림.
뭔가 무너지는 느낌을 받고
와르르르 쓰러져서 끅끅거리면서 울고싶다
끅끅이 이제 울다못해 억울하고 분노와 풀리지않는 어떤감정이 섞인 소리랄까
그런게 요즘 상태임.
혼자 있다고 우울감에만 빠지는건 아님,
혼자 있거나 하면 걍 좆같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써놓은 그대로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하고
때론 알수없는 힘이 화를 돋구고. 이 화가 그냥 화나가 아니라 울화같은 억눌린 화의 느낌이고
지금처럼 내가 무슨 느낌인지 생각인지를 인지하는 생각도 함.
또 하나 관련이 있는진 모르곗지만
말을 줄여야겠단 생각을 하고있고
내가 말로써 까먹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을 하고
처음부터 말했지만
나는 이 감정들이
지금 이렇게 냉철하게 내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쓸수있고 쓸 시간과 뭔가
어떤 통제.. 라기보단 하여튼 이런걸 할수가 있는데
정말 내가 우울하기만 하거나 이런건지 솔직히 잘 모르곘고
근데 막상 저런 순간이오면 차라리 씨발 죽어버리거나
걍 진자 제발 모든게 끝나길 악을쓰며 빌고싶은게 사실임.
사실 많이 힘들고 지쳤고.
내가 왜 해야하는지 이유도 모르겠고
당연히 의무때문에 하는거고
남들도 그렇게 하는건데
잘 모르겠고
뭐 그런느낌임.
솔직히 누가 나한테 지적하거나 통제를 하면
나는 내 역량껏 무시하고 통제를 따르지 않는 타입임.
그게 사회에서는 법으로서도 문제가없고 각자 개인으로서 존재하기에 문제가 없지만
군대라는 특성상 당연히 그게 문제가 되는게 사실이고
내가 트러블이 생길수 있다는점도, 내가 트러블을 만드는 행위를 한다는 사실도
그것때문에 선임들이 어떤부분을 문제삼는지도 내가 대충 느낌을 알고
나를 겪어왔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느끼는 것들이라 내가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솔직히 지금도 , 아니 군대라서 고치려고 노력하거나 그럴 생각은 당연히 있고
나는 통제가 싫기에 알아서하쇼 라고 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정말 원하는 모습이 되려면 나는 나를 버리다시피 해야하고 좀 공허하게 할텐데
과연 그런 내모습을 내가 감당하고버틸수 있을지가 일단 의문이고
그렇게 내가 꾸준히 할수있을까 ? 솔직히 못하겠다고 징징대는것 같아서 ㅄ같긴한데
내가 아마 못할거임.
걍 나는 그랬음.
이게 바뀔 의지가 없는것처럼 보이거나 그런건가
근데 내가 원래 그럼.
사실 군생활이 문제가 없거나
행정반에 앉아있을때 상관이없음
사소한 작업을 한다거나. 뭐이런것도 근무를 스는것도 사실 이상은 없다고 생각함
근데 내가 500일? 을 버텨야 하고
신체적으로 힘들거나 한 훈련을 생각하면
참을 수없이 고통스러운 기분이고
정말 두렵다못해 겁이나고 암담함.
그런 불안이라고 해야되나
실존적 고통을 그냥 느껴버림.
그리고 나는 지금 생각하기에 그 고통에서도 분명
쓰러져서 울진 않겠지만 나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릴것이 분명하기에 나는 그게 그냥 무서울뿐임
무섭고 . 걍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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