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시절 담당공무원분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1200만원 부조했다      

나 20살때 재수할겸 공익근무 했는데
담당공무원분이 나 공부한다니까
근무 다 빼주심

나 공부 안하고 딴짓하면
너 그러면 근무 시킨다고 공부하라고 닥달했고

동사무소 공익이었는데
동사무소 앞에 길고양이 키웠는데
내가 이 고양이를 이뻐했어

그거보고 수능 끝나고
한양대공대 가려는 나한테
동물 좋아하니까 수의대 가라고
앞으로는 무조건 전문직이 좋지
공대 가봐야 대기업사원밖에 더 하냐고 해서

고민끝에 지방수의대 가서

지금 수의사 하거든

동물병원 원장이고
세금,인건비 등 떼고 1200만원 정도 벌어 월평균

담당공무원분 암으로 돌아가셔서
장례식가서 1200만원 부조했다

부조 받은분이 물어보셔서
나 공익할때 담당공무원분이셨다고 하니까 의아해하는 표정이네

나한텐 인생의 은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