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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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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앞서서 개인적으로 저는 자동차는 기계이니 당연히 고장이 날수도 있고, 서비스는 사람이 하는것이니 실수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쏘*를 플랜이라는 장기렌트 서비스 사용 이전,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 역시 VIP 맴버십을 달성할 정도로 꽤 많이 사용해보면서는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이 주류이기도 하였으며,

플랜 이용 중 "여러번의" 차량의 정비 기간 동안 대차를 지급해준것 (혹자는 그건 대여 기간 동안 당연한것이라 말하긴 했지만) 등, 쏘*의 서비스 및 응대 자체는 썩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되도록이면 이렇게 인터넷에 넋두리 글을 쓰고 싶지는 않았는데.. 일련의 일들이 있고, 약 2 ~ 3주 전에 상급자 연락을 기다려 달라는 안내 이후, 업무 처리에 지연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적지 않은 기간 동안 기다려 보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하고도 일주일이 지나서 까지도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것이 결정적으로 아쉽게 느껴져 일단 글을 하나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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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쏘*플랜이 뭐냐?

A 쏘* 플랜은 단기 카쉐어링 업체의 중장기 차량 렌트 상품으로서, 최소 1개월 단위로 차량을 계약하여 이용할수 있는 중 장기 렌트 상품이며, 차량의 탁송및 수거비를 제외한 차량의 이용료, 보험료 및 기타 기본적인 정비 서비스가 월 구독료에 포함된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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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글에 앞서, 아무리 축약을 한다고 해도 글이 좀 길어질것 같습니다.

미리 글을 보시는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아래쪽에 요약"을 기술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시동꺼짐 사건의 시작은 "7번" 이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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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해도 싼맛에 빌린 차니깐 그냥 재밌는 경험 한다 생각했었습니다.

이 사진 찍을때까지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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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동꺼짐 발생 이전까지 발생했던 "자잘 자잘한"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먼저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0. 쏘*플랜 계약 이유

이번 겨울 차량이 좀 필요할 일이 많았던 차에, 이미 쏘*를 단기로 사용하며 VIP 등급까지 잘 이용하였기에, 쏘*플랜을 이용하는것과 자차를 구매 후 되파는 방식으로 이용하는것을 비교해본 결과 이전비, 보험료, 차량의 유지비 (수리비 및 소모품 교환비 등 포함) 등을 모두 따져본 결과 금액적으로도 쏘* 플랜의 6개월 특가 상품이 합리적이였으며, 비교적 최신 모델인 아반떼 CN7 차량을 편리하게 필요한 기간동안만 이용할 수 있다라는 점이 상당히 매리트 있게 느껴져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 외관 파손 및 실내 크리닝 조차 되지 않은 차량 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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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닛이랑 앞범퍼 단차가 좀 커보여서 사진 찍어뒀었는데 이게 플래그였습니다 ㅋㅋㅋ..)

쏘* 플랜의 경우 분명히 기본적인 정비 및 세차 이후 차량을 탁송한다는 안내를 하였으며, 광고를 통해서도 쏘* 플랜 (중 장기렌트)에 투입되는 차량들은 모두 정비 및 세차 이후 고객에게 탁송되어진다고 안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받은 차량의 경우 세차는 물론 기본적인 정비도 이루어져있지 않았습니다.

탁송 서비스가 무료인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판 파손 정도야 솔직히 주행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어지기도 했으며, 차량 이용 전 사전에 파손이 있었다는 증빙 사진만 충분히 촬영하고 전송해두면 된다는 판단 하에 차량을 검수하고 인계받았습니다.
차량을 주행하고 고속도로를 올라탔는데 조수석 앞쪽에서 좀 바람소리가 심하게 올라오긴 했지만 뭐.. 차는 잘 굴러가고 유온이나 진동이 올라오는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했었습니다.

2. 차량용 탈취제 한통을 써도 사라지지 않는 담배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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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대구 달서 어딘가의 단기 쏘*존에서 머물다 온 차량이라 그런지 담배냄새가 나서 매트도 물세척을 하고 탈취제도 어마무시하게 사용하였는데, 담배 찌든내가 사라지지를 않았습니다. 고객센터에 어렵게 문의해본 결과 세차비용을.. 환불받아 볼수 있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교체 주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체는 어려우며, 사비로 교체는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담배냄새가 사라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세차비를 환불받을수 있었던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했었습니다.

3. 뒷번호판 봉인 파손에 의한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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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뭐가 막 "달그락" 걸리는 소리가 올라오는 겁니다...? 놀라서 가보니 뒷 번호판 봉인은 온데간데 없고 한쪽 나사에 의지해서 번호판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플랜 고객센터는 전화를 몇통을 해도 받지를 않아서 일단 근처 등록 사업소를 방문하여 일단 제 돈으로 봉인을 새로 달았습니다..

등록사업소 직원분 말씀으로는 누가 이전에 이미 봉인을 억지로 파손한 이후에 대충 캡만 씌워뒀던게 떨어진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마도, 단기 카쎼어링 존에 있던 시절 흡연 적발을 피하려는 등 모종의 이유로 쏘*의 파란색 번호판 가드를 탈착했던 이용자가 제대로 원복을 하지 않은 상태로 대충 반납한 차량의 번호판이 저한테 와서 떨어진것 같아 보였습니다.

번호판 봉인 새로 다는것 해봐야 만원 정도였기에 이 정도는 액땜했다셈 치고 그냥 따로 쏘*에 청구하진 않고 제 사비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4. 앞범퍼 단차 심화 및 언더커버 파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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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행을 하는데 안그래도 좀 심한 바람소리가 올라오던 조수석 아래쪽에서 동승자와 얘기를 할수 없을 정도의 미친듯한 풍절음이 발생하여 처량을 세우고 확인해본 결과, 차를 처음에 탁송받을때 좀 이상하다 싶었던 보닛과 후드의 단차가 손가락이 들어갈정도로 넓어져 있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플래시를 비춰서 확인해보니 그냥 겉부분만 좀 깨진줄 알았던 언더커버의 안쪽이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간신히 매달려있는.. 상태였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중 떨어져서 다른 차량들에 피해를 주지 않은게 정말 천만다행이라 느껴졌었습니다.

플랜 고객센터의 영업시간이 종료된 밤이라 고객센터에 연락을 할수 없어 다음날 고객센터에 연락을 드려 상황을 말씀드리니, 블랙박스, 제가 당일 첨부해둔 사진 및 차량을 탁송받아 검수하던 날 찍어서 업로드해둔 사진들을 비교해보시고, 차량의 이전 사고 기록을 확인하시더니, 이전 단기 존에 있을때 발생한 사고에서 발생한 파손으로 확인되어 차량을 수리 후 다시 가져다 주시는 쪽으로 처리 해주시겠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약 3일 정도 지나서 차량의 언더커버는 주행중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을 정도로 수리되어 왔습니다.

5. 전조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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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겐 전구의 수명이 다하는걸 보게될줄은 몰랐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조수석 전구가 나가서 플랜 고객센터 및 지정 공업사에 연락 후 정비를 받았습니다.

6. 주행중 갑작스러운 "위이이잉" 소음 발생 및 매연 유입

뭔 소음 가지고 근들갑이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고속도로 구간단속 구간이라 2차로에서 얌전히 100km/h로 크루즈 걸어두고 살살 내려오는데, 갑자기 차에서 이런 소리가.. 나니... 식겁하며 속도을 줄이고 가까운 쉼터로 가는데 진짜 이건 또 뭐가 문젠지 감도 안와서 너무 당황스러웠었습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소리만 나고, 특이한 진동이나 유온의 상승과 같은 심각한 증상은 보이지 않아 조심스럽게 주행을 하였습니다.

기존에도 다소 강하게 느껴졌던 매연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는것 같았지만, 뭐 9만키로가 넘은 렌트카니깐 그럴수 있겠거니.. 하고 타오던 중이였습니다.

고객센터에 겨우 연락하니, 일단 지정 공업사에 얘기해둘테니 "직접 몰고" 가져가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니 지금 당장에는 차가 움직이긴 해도 혹시라도 미션이나 구동계에 문제가 있던거라면, 추가적인 운행을 하는것이 차량에 추가적인 데미지를 주거나, 주행중 차가 멈출수도 있지 않으련지요?" 라는 식의 말씀을 드렸지만, 일단은 차량의 이동이 가능하다면 되도록이면 직접 차량을 끌고 지정 공업사를 방문하시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약 2일 뒤 시간이 있을때 차량을 끌고 지정 공업사를 방문해본 결과, 지정 공업사에서는 매연 냄새가 너무 과하게 올라오는게 맞다라고 말씀하시며, 블루핸즈로 위탁 정비를 보내보겠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날 오후 지정 공업사 미케닉 분의 연락을 받고 방문해보니 차량의 촉매쪽 볼트가 몇개 빠져...??? 있었고, 이로 인해 발생한 틈을 통해 가스가 세어나가 소음이 발생했었을거라는 안내를 받고 차량을 출차 하였습니다.

7. 문제가 해결됬던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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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지인들이 놀러오는 주말이라 부산에 바다도 보고 올아오려 하는데, 문득 계기판을 보니 영롱한 주황색 엔진 체크등이 떠있었습니다.

4명의 집단 지성을 활용한 결과 "금요일에 정비했다는게 촉매, 매니폴드 쪽이라고 했으니, 뭐 대충 그거 정비하면서 초기화를 안했거나 전자적인 오류로 인해서 뜬게 아닐까?" "주말이라 쏘카플랜이나 블루핸즈 둘다 전화 안받을거고, 타지인데 일단 다시 조심히 돌아나 가자" 라는 판단을 하였으며, 다행히 이때는 큰 문제 없이 집은 거의 다 들어올수 있었습니다.

다만, 집 다 들어오는 길에 울컥 하는 변속 충격 같은 느낌 을 한번 받았으며, 피자 포장해가려고 정차하는 와중에 최초의 시동 꺼짐이 발생하였습니다.

쎄함을 느끼긴 했는데 또 시동이 바로 걸리고 별다른 문제도 없어서 다같이 "?" 한번 띄우고 이동을 계속하였습니다.

근데... 이 이후 얼마 가지 않아서 RPM은 높게 쓰는데 마치 다단 변속기 차들을 탈때 상위 단수로 변속해야하는 타이밍에 변속을 안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며 가속이 잘 안되는것 같더니.. 아래 영상의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8. 주행 중 연속 시동꺼짐 및 심각한 진동 및 충격 발생

서면 교차로처럼 큰 오거리 바로 뒤에 있는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무대뽀로 차 시동 끄고 동승자들 내리게 하고 차를 밀기엔, 이 방법이 더 위험한 행동이라 판단되어 일단은 통행량이 적은 방향으로 유턴 및 하위 차로로 이동까지는 계속 재시동을 시도하면서 천천히 이동하였습니다.

마지막에 계속 여러번 시동을 껐다 켜서 그런것인지, 진공 배력 장치가 제대로 압을 채우지 못한것마냥 브레이크가 매우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어 사이드를 사용하여 차량을 정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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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주정차 차량이 빠지는것을 기다렸다가 지인들과 함께 차를 밀어서 좀 더 안전한 구간으로 이동시킨 후, 쏘*플랜 고객센터는 주말이라 연락이 불가능하여, 사고 덥수 센터에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9. "차는 퍼졌지만 견인은 못해드립니다"

쏘* 사고 접수 센터에서 얘기를 듣더니 "차대차 사고나 대인 사고, 차량 외부 손상이 일어난 사고가 아닌 경우 우리가 견인 같은 도움을 줄수 없다. 플랜 고객센터가 주중 10시에 고객센터 문 열고 나면 그쪽으로 전화해서 도움을 받아라" 라는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추운데 차 시동 꺼져서 지인들이랑 겨우겨우 통행량 적은 곳으로 차 밀어두고 전화 했는데, 주말엔 부서가 달라서 견인조차 못해준다라는 안내를 받으니 좀 많이 당혹.. 스럽긴 했지만, 일단은.. ㅇㅋ 하고 일반 고객센터에 다시 연락을 하였습니다.

일반 고객센터에 연락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은 질문을 드린 결과, 도로 위에 차가 정지해 있다 하더라도, 견인 같은건 부서가 달라서 해줄수가 없고 대신 일반 쏘카존 차량 임시 대차를 해주겠다. 단, 차량은 직접 가지러 가주셔야 한다라는 안내를 받고 근처 역으로 지인들과 이동 후 K3를 임시대차 받았습니다.

10. 1차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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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에 대차받은 K3를 타고 방치중인 아반떼한테 가서 쏘*플랜 고객센터에 다시 연락을 하였습니다.

견인 조치로 차를 이동한다고 하셔서 견인 기사님이 오시기를 기다렸다가 (견인 기사님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견인기사님 차 끌고 가시는것을 확인한 후 저도 지정 공업사로 따라가서 영상을 보여드리며 증상을 한번 정확하게 설명이랑 커피한잔 드리고 나왔습니다 (이때 같이 2번 3번 실린더 실화, 촉매 및 기타 한가지의 더 에러코드를 진단기를 통해서 확인함)

11. 돌아온 악마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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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촉매를 아예 완전히 새걸로 교체했으니 출차하면 된다라는 말씀을 듣고 임시 대차받은 K3는 다시 지정 쏘카존에 직접 반납하고 직접 아반떼 차량을 인도 받으러 갔습니다.

실제로 노킹음 같은거나 진동, 뭐 갈리는 소리도 안들려서 문제가 얼추 다 해결됬구나 하고 한번더 공업사 미케닉분께 인사 드리고 차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12. 하지만 계속 꺼지는 시동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녁에 아버지를 회사에 픽업하러 갔습니다.

대충 외곽 대로를 타고 오는데 신호등 앞에 멈춰 서면서 "그" 진동을 아버지랑 저 둘다 느꼈습니다.

"어..?" 하고 일단 다시 출발하고 가는데, 아버지께서 내리기 직전에 결국 또다시 주행하다가 시동이 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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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칠 저녁시간이라 또 고객센터에 연락을 할수가 없어서, 서행으로 매우 천천히 주차장으로 이동 후 다음날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13. 2차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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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서 시동이 또 꺼졌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상담사분도 약간 당황하시더니 일단 다시 견인으로 공업사 입고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와중에 도착하긴 견인기사분께서 저한테 "근데 이 차 어디로 가져가야 됩니까?" 를 시전하셔서 다시 고센 전화해서 지정 공업사 입고하면 되는지 컨펌 받고, 차량의 이용에 대한 추가적인 상담을 위해 상급자 상담 요청까지 해두었습니다.

차량이 비슷한 문제로 여러번 공업사를 가게되는 만큼 되도록이면 차량 교체로 노티를 넣어두겠다는 안내를 받았으며, 소지품은 모두 제거해주면 감사하겠다는 안내도 받았습니다.

이 이후 이번엔 부름 서비스를 통해 아반떼 페리 모델을 대차받았습니다 (차는 새차라 그런지 짱짱한거 같긴 한데 열선이나 인조가죽핸들 같은 기본적인 옵션조차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14. 에... 그냥 일단 더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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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에서 먼저 전화가 왔습니다

상급자는 아니고 일반 상담사분이신데, 일단 지정 공업사에서는 원인을 못찾아서 블루핸즈로 또 위탁 수리가 들어갔고, 현재로서는 정비 상황 알려드리려고 연락 했다고 하셨습니다.

차량 관리 팀에서는 일단은 한번 더 수리해서 다시 나(이용자)한테 가져다 주고, 그랬는데도 또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차량을 교체를 하는 쪽으로 말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언제 또 길 한복판에서 주행중 시동이 꺼질지도 모르는 차를 그냥 계속 타라는 늬앙스로 들려서 좀 당혹스럽긴 했는데,

아니 그럼 이걸 타다가 또 시동이 꺼질수도 있고, 나아가서 이 차로 장거리 주행을 할일도 많은 와중에 언제 시동이 꺼질지도 모르는 이 차를 계속 타야되는게 맞나요?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 하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순간 야마 돌뻔 했다가 어차피 별 권한도 없는 말단 상담사들이니 언성 높혀봐야 "아 고객님 그 부분은 저희가 도와드릴수 없는 부분이라서요 일단..블라쁠라블라~" 이 소리밖에 더 안들을거 같아서 상급자 연락 준다는건 맞는지 확인하고 쏘* 고센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차피 지정 공업사고 블루핸즈고 다 어딘지 알아서 연락드려 지난번에 수리한 촉매랑, 이번에 정비한게 무엇인지 확인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시동이 꺼지긴 했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지는 못해서 일단 센서류들 초기화랑 크리닝 작업, 고장이 의심되는 크랭크값 센서를 예방 정비 차원에서 교체하는 정도로 수리를 진행했다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진단기를 물려봐도 특별히 시동꺼짐에 연관되어지는 에러코드가 나오지는 않지만, 막상 주행을 하다보면 간혈적으로 시동이 꺼지니.. 이런 소프트웨어 초기화나 센서 점검 말고는 해주실수 있는게 없다라는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15. 50%의 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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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짜로 그냥 이 아반떼를 다시 인계받게 되었으며, 연락 줄테니 기다려 달라는 상급자의 연락은 지연 안내 조차 없이 아직도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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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 까지의 내용인데.. 하.. 솔직히 인사사고를 제외하고 저 차를 다시 받아와서 타고 다니다가 발생할수 있는 일 중에서 제일 큰 걱정인건 인천공항 가는 중간에 또 시동이 꺼져서 4명이 모두 비행기를 놓치는거 정도의 일인것 같은데

진짜 애매한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차를 띡하고 다시 인계받은 이후 쏘*측에서는 아무런 연락조차 없긴 하지만,

연락이 온다 한들 동일 차종으로 교체를 받자니 아틀란 네비게이션+수동에어컨 환상의 깡통 차량인 160호가 걸릴수 있는 랜덤 가챠를 한판 더하는거고..

동급 다른 차종으로 받자니 K3는 고속주행 안정성? 걍 차 자체가 고속도로에서 너무 피로하고, 페리반떼는 우레탄 핸들인거 빼면 다 좋은데, 이 한겨울에 열선시트, 열선핸들조차 없고..

또 그렇다고 교체 차량으로 쏘나타를 달라는건 아무리 주행중 시동 꺼짐 같은걸 몇번 겪었다 한들 또 제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 같은 느낌이 되버리고..

진짜 차 옵션이나 요건만 따져보면 차 자체는 올뉴 아반떼 순정네비+열선핸들+열선시트 만한게 없긴 해서 참 더 애매한것 같습니다..

분명히 광고나 안내에는 정비랑 세차 이후 차량을 탁송한다고 했음에도, 막상 실제로는 정비는 커녕 세차 조차 되어져 있지 않던 차량의 문제 때문에 공업사 수번을 오고 가고 기다리면서 날린 시간부터, 위험하게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멈춘거, 한겨울에 멀리서 온 지인들 차 밀게 한거, 스캐쥴 날라간거 따지면 진짜 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었는데, 그냥 이 차 그대로 타자니, 지인들 말대로 제 스스로가 그냥 자발적 호구가 맞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막말로 뭐 임시 대차 이런것도 아예 없었으면 확실하게 지랄을 했겠지만, 일단 쏘카 입장에서는 차 문제있다고 할때 임시 대차를 해주긴 했으니..

이 상황에서 도대체 제가 요구할수 있는 현실적인 안이 뭐가 있는지도 참 확실하게 답이 떠오르지 않아 아리송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적다 보니 사실 지금으로서는 보상도 보상이지만 그 이전에 제발 그냥 시동만 다시 안꺼졌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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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쏘*플랜이 합리적이라 판단하고 차량을 대여함

2. 정비나 세차 해서 온다 했는데, 외관 여기저기 파손된 썩차가 옴

3.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타는데 자잘자잘한 문제가 좀 발생함 (언더커버 파손에 의한 풍절음, 번호판 떨어짐, 전구 나감 등)

4. 그냥 저냥 잘 대처해주는것 같아서 싼맛에 걍 탐

5. 고속도로 내려오는데 차가 "위이이이잉" 시전함

6. 걍 내가 직접 끌고 지정 공업사 가봐라 하심

7. 지정 공업사에서 고쳤다고 가져가라 함

8. 근데 그 다음날 엔진 경고등 들어옴

9. 근데 그 다음날 도로 한복판에서 시동 꺼짐

10. 차 존나 밀어서 갓길로 옮김

11. 근데 주말이라 견인 못해줌 시전

12. 차 다시 좀더 안전하게 해두고 다음날 오전에 다시 돌아옴

13. 견인기사님 기다렸다가 차 견인함

14. 차 다시 고쳤다고 함

15. 근데 그 다음날 아버지 태우고 오는데 또 도로 한복판에서 시동 꺼짐

16. 대차받고 견인함

17. 이제 슬슬 좀 빡치는데 일단 대충 좀 더 타다가 시동 또 꺼지면 그때 교체해준다 시전당함

18. 상급자 연락 준다고 해놓고 지연 안내도 없이 2주 넘게 연락 안옴 + 뺑이를 몇번을 치게 했는데, 보상이 따로 받았지 않냐? 라고 한다면 당연히 보상 안내같은건 아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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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매듭 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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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제가 경험한 서비스, 사건의 대처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드는것은 사실이지만,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건 "제가 특이한 케이스" 인것 역시도 사실이다 입니다.

아무리 쏘* 단기 카셰어링 존에서 약 9.5만키로를 뛰다온 차라고 하여도, 이런 문제가 발생할줄은 저도 쏘* 회사측도 예측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며,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사건도 아니리라 사려되어 집니다.

실제로 저와 같이 동일한 올뉴 아반떼 (옵션은 랜덤, 페리 이전 모델 5만 ~ 10만키로 누적 주행거리 조건) 차량을 같은 플랜으로 대여한 제 지인의 경우엔 약간의 외관 파손 이외에는 큰 문제점 없이 차량을 가성비있게 잘 이용하고 있으니, 플랜 자체를 너무 안좋게 바라보지는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일례로 위 첨부드린 사진과 같이 차키의 오배송/지연 배송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고객 센터의 연락이 어려웠을지언정, 웹 링크를 통해 차량을 통제할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차키를 오배송/지연 배송 받은 고객들에게는 선제적으로 보상안을 제시하였던 긍정적인 모습도 있었습니다.

여러 조건을 따져 보면, 주판을 두둘겨 볼수록 이 플랜이라는 상품 자체는 사회 초년생들 기준에서 가성비 자체는 여전히 참 괜찮은것 같다고 느껴지는 점 역시 사실이고요.

물론.. 저와같은 문제만.. 경험하지 않으신다면.. 이라는 전제조건이 필히 붙기는 할것 같습니다.

겨울철 안전운전들 되시고 2024년 새해에는 부디 좋은 시간이 함께하길 기원 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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