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한지는 236일, 킬로 수는 8791km

원래 1만키로 돌파하고 쓸까 했다가

담주에 휠 교체할거라 정리 차원에서 지금 씀.











장점



1. 꽤나 우수한 정숙성
엔진 소음, 바닥 소음, 풍절음 등의 소음을 상당히 잘 잡아냄.
개인적으로는 공조기, 그러니까 에어컨 소음이 가장 크게 느껴지더라.
특히 운전자석 이외의 좌석은 진짜 조용한 편임.
또한 공회전 때는 외부 소음도 상당히 정숙한 편이라
점심 시간에 눈치 안보고 차 안에서 쉴 수 있음.



2. 양호한 엔진 질감
1.6따리 치고는 떨림이 덜하고 엔진 사운드도 제법 괜찮음.
물론 6기통에 비비진 않겠지만...



3. 상당히 괜찮은 서스펜션
적당히 쫄깃쫄깃한 편이라
큼지막한 노면 충격이나 굴곡을 잘 받아줘 승차감이 좋으면서도
롤도 제법 잘 잡아줘 조금 격하게 몰아도 그럭저럭 받아주는 편
존나 딱딱하거나 존나 물침대거나 둘 중 하나인
하체 병신인 현기차 치고 이정도면 진짜 잘 만든 거 같음.



4. 가속시엔 거의 느껴지지 않는 변속 쇼크
8단 자동변속기는 정말 채고야!
뭐? 투싼엔 안들어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5. 시속 130대까지는 매우 안정적인 주행감각
위의 요소들이 시너지를 내서
시속 130까지의 고속 구간에선 확실히 안정감이 좋음.
다만 이를 넘어서면 전면이 뜨는 느낌이 들면서 좀 불안해지는데
그래도 뭐 180까지는 큰 무리 없이 무난히 달릴 수 있음.



6. 제법 괜찮은 연비
노말 모드로 30분 정도 주행한다고 하면
시내는 최소 10, 시속 70 내외를 계속 유지하면 15 정도 찍힘.
고속도로는 계기판 시속 110 기준 최소 15, 평균 17의 연비를 볼 수 있음.
최근의 내연기관 연비들을 보면 중상급의 연비.
다만 시내주행은 주행시간이 짧으면 짧을 수록 연비가 개좆망하니 주의.



7. 최신식 실내
12.3인치×2의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가 최고 장점이고
최신식 전장의 대표 ccNC 와 빌트인캠2는 정말 만족도가 높았음.
칼럼식 변속기 역시 세련미가 좋고 조작감도 무난한 편.



8. 그럭저럭 괜찮은 탑승 공간
최소한 남들 태워서 좁다는 소리는 못들어봄.
뭔 쏘나타가 이렇게 넓냐는 들었어도...



9. 나쁘지 않은 2열 승객 배려
측후방 커튼이 전부 달려있고 충전기도 달려있는 등
이정도면 패밀리 세단으로선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생각됨.



10. 줠라게 밝은 헤드램프
야간 운전에 자신이 없는 본인으로선 은근히 맘에 드는 요소.









단점



1. 썩 좋지 않은 저속 반응성
유튜버들이 측정한 제로백 개처망한 거 보면 알겠지만
저속/저속 가속력이 매우 좋지 못한 편.
스포츠 모드 쓰면 그나마 좀 나아지긴 하지만
스포츠 모드는 기어비를 굉장히 길게 가져가기 때문에
연비를 확보하기 위해선 직접 기어 단수를 변경하거나
주행모드를 변경해야하는 등 번거롭기 때문에
좀 뭔가 뭔가임...



2. 저속 중 타력 주행시 저단 변속시 쇼크가 상당히 큼
주로 정차 직전 브레이크 안밟고 자연적인 감속을 노릴 때 자주 느끼는데
ㄹㅇ 뒤에서 잡아 끈다는 느낌 들 정도로 변속 쇼크가 크게 남.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인 부분.



3. 장시간 정속 주행 후 가속 시 반응이 극도로 느려지는 현상
장시간 정속 주행 후엔 엔진 반응이 굉장히 둔해져서
추월 가속할 때 엑셀을 상당히 깊게 밟아야함.
연비 측면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세팅한 거 같은데
차량 조작에 이질감이 들기에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호인 부분.



4. 2열 차별
도어캐치 라이트, 이중접합차음유리, 앰비언트 라이트
이 3종이 2열에는 미적용됨.
급나누기인지 뭔지 선택옵션도 없어서 많이 아쉽더라.
깔끔하게 대칭 안되면 환장하는 본인으로선 조오오오온나 불편함.
결국 도어캐치, 앰비언트 라이트는 약 100 정도 주고 튜닝했고
차음유리는 연식변경 때 적용되서 모비스 정품 나오겠거니 하고 존버 중.



5. 좀 많이 큰 크키
차가 보기보다 꽤 많이 큰 편임.
고작 쏘나타라고 얕보이는데 전장 전폭을 보면 그랜저 IG랑 맞먹는 크기임.
그래서 주차나 골목 주행 등에서 상당히 애를 먹는 중.
아무리 소비자들이 크고 넓은 걸 선호한다지만
이렇게 불편을 느낄 정도로 클 필요가 있나 싶다.



6. 크기 대비 영 좋지 않은 공간
이렇게 큰 차체라면 공간이라도 잘 뽑혀야하는데
그래봤자 세단이라 트렁크 공간은 한계가 명확하고
실내도 쿠페라인 때문에 전고가 낮아 그렇게까지 넓게 느껴지지 않음.
특히 65인치 TV하나 못옮기는 시점에서 이건 ㄹㅇ 노답인 문제.



7. 휠 선택 불가
서스펜션이 좋으면 뭐하냐
휠이 18인치라 결과적인 승차감이 딱딱해지는데.
제발 휠은 옵션 별도로 만들어서 운영했으면...



8. 호불호 갈리는 후면 디자인
쏘나타 차주들도 인정할만큼 불호가 많은 디자인이긴 함.
유색이나 블랙 계통은 그나마 괜찮은데
흰색은 ㄹㅇ 개노답이니까 비추함.
전면 측면은 섹시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나왔는데
왜 유독 후면만 이러는건지 참.









결론



난 곧죽어도 세단을 타겠다 한다면 쏘나타 디 엣지는 최고의 선택지임.

풀옵 기준 분명 비싼감은 없잖지만

달리보면 그 가격에 이정도로 옵션 화려한 차가 없음.

주행감각도 좋고...



다만 세단으로서의 한계 역시 명확함.

웬만한 구형 준대형 세단은 물론이요,

최신형 중형 SUV 뺨도 후려갈기는 전장 전폭을 자랑하지만

정작 그만큼의 실내공간은 절대 안나옴.

쉽게 얘기해 껍데기만 크지 실용성은 떨어지는 편이라고 봄.

차주인 나도 괜히 요새 중형 세단 안팔리는게 아니란 걸 절실히 느끼고 있고.

좀 더 존버해서 투싼이나 싼타페, 아이오닉5로 갈걸 그랬나?

하는 후회를 종종 함.



이래저래 참 애매한 차임.

펀카의 용도로서는 돈을 좀 더 주더라도 아엔 같은게 있고

범용성 높은 차를 타겠다면 차라리 코나가 나을 지경이니까.

툭 까고 얘기해서 나도 주변에서 이거 괜찮냐고 물어보면

세단으로선 좋은데 웬만하면 걍 SUV 사라고 한다.



내가 이렇게 얘기해도 난 닥치고 세단 살꺼야!!! 하는거면

정말로 이게 최고니까 걱정하지 말고 사라.

케파? 그랜저? 그정돈 가볍게 비웃을 수 있는 저력이 있는 차다.

, 물론 돈이 존나 많아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갈 수 있으면 당연히 그게 낫겠지.

하지만 대중 브랜드로선 이게 최선 최고의 선택지라고 단언할 수 있음.










7fed8275b58b69f151ee82e0478474731ca8124840ede2b1036e2b0342c18111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5f4d63eaa41963ad21e1eb94a090b94092b0c8cd4baec9006661bd404

7fed8275b48268f151ee83e4468375730689cd8bea81aa0dfef5b68795122df2

a14004aa042e072d8c6be939c6196a3750ecbf089c47df28909c5d1f1203


마지막으로 무광 은색은 정말 채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