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러 뛰는 본인
오늘 새벽에 복귀편 삼아 핸들 하나 잡았는데
차가 이렇게 주차되어 있길래 무슨 일인가 봤더니
핸들해야되는 코나 양쪽 옆에 휀스 갖다놓고 차 빼지도 못하게 빠짝 붙여놓은거였음.
원래는 이렇게 아무런 방해물이 없었는데...
(핸들 직전 이용자가 남긴 사진)
코나 뒤쪽으로 살짝 여유가 있긴 해서
전진 후진 노가다하면 어떻게 빼볼 수는 있을 것 같았는데,
보니까 차량에 손상이 가해지기도 했고(휀스 갖다놓으면서 일부러 긁어버린듯), 왔다갔다하는 사이에 쫓아와서 해코지하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을 해봤음.
경찰을 부르자니 제대로 해결되는거 없이 일만 벌이는 꼴이 될 것 같고,
내가 직접 연락하자니 그것도 좀 찜찜하고.
해서 고센에 연락했는데
상담사가 차주와 연락해보겠다 해서 차주 번호 알려준 다음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음.
그렇게 10분 정도 지났는데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길래, 진짜 경찰 불러서 해결해야하나 싶었는데, 고센에서 전화주기를 차주가 '괘씸해서 못 빼주겠다' 했다면서 핸들 취소해주는 쪽으로 처리해주겠다고 함.
취소 처리한다는데 억지로 차 빼서 일할 수는 없으니 ㅈ같아도 그냥 그렇게 해달라 하고 지하철 첫차 기다려서 타고 돌아왔음.
상담사가 확인한 바로는 반납 후 40분 뒤에 저렇게 된거라고 하던데 좀 씁쓸하긴 했음. 상담사도 안타까워했고,,
서울 영등포구쪽에 있는 상가 두어개 딸린 빌라였는데, 로드뷰 보니까 다른 차가 여럿 주차된 경우도 있었고 외부차량 주차에 엄격히 대응하는 곳은 아닌 것 같아보여서 솔직히 뭐가 그렇게까지 싫어서 저래놨을까 싶더라. '이렇게 해놓으면 다시는 여기에 주차 안하겠지?' 생각하면서 저래놨을거라 생각하니 우습기도 했고.
새벽 4시 무렵이었는데 여러모로 대단한 사람 같았음.
보복주차도 보복주차인데 차까지 망가뜨려놔서 쏘카에서도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만 어찌될진 모르겠음. 도로명이 있는 도로에서 생긴 일이라 아파트 등지에서 이런 일 생겼을 때와는 다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보이긴 함.
핸들러하면서 느끼는건데, 부름 때문에 빌라든 아파트든 은근 갈등이나 문제 같은거 많이 생기고 ㅈ같아하는 경우도 많던데 이용자에게 책임을 더 강하게 묻든지 가이드라인을 잘 세워두든지 하는 식으로 쏘카도 적절히 대응해줬으면 좋겠음
주차 민원이 생기면 핸들 이동미션으로 긴급히 올리는 경우도 있더라. 전에 핸들 잡고 이동하는데 좀만 서둘러 달라고 애원하는 전화도 받아봄 ㅎㅎ
어떻게 심성이 꼬이면 저딴 짓을 할 수가 있냐 시간이 남아도나
BMW는 전세계 과학이네
그러게 인성 수준 보소 내집앞에 외부 차량 주차하면 빡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저따위짓을하나..나중에 똑같이 당할것!!
저 코나가 주차 좆같이해놓은 것 같긴 한데 저 BMW 양아치새끼는 더 못됐다 으…
저딴 새끼가 도로에 돌아댕기니까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