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라는게 본디 자신만의 루틴과, 또 비용대비 최대효율을 뽑는게 세차의 묘미라고 생각 함다.


한창 첫 입문땐 1버킷으로 만원안으로 세차하는 방법 강구 하다가,


최근엔 그냥 장비나 케미컬이 많아 지면서 역으로 무한시간 이용가능한 세차장 (창원사람이라 마산 고래세차장이나 워시존 실내 개러지) 을 다니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세차 루틴은 이렇습니다.



일단 장비 인증까야 하지 않나 싶어서...



3버킷 2돌리 씁니다.


보통 어떻게 많이 쓰느냐면,


차량 세차 전처리 제품


고압수 1차 후 전처리 제품


고압수 2차 및 유막제거 고민, 스노우폼


고압수 3차 및 미트질 2버킷


이후 고압수 4차 및 습식코팅 부분 진행


이후 고압수 5차 및 드라잉 - 왁스버핑 단계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전 세차 전처리 과정에서 전 APC류 케미컬들을 도포합니다.


철분 제거제, 다목적 세정제, 버그 클리너 등등 이런 저런 것 들이 해당 된다 생각 합니다.

뿌려놓고 불려질 동안 버킷에 물 담고, 카샴푸나 이런거 풀어 놓고, 와서 바로 고압수 치면서 버킷에 풀어둔 케미컬들 거품 내줍니다.


그리고 나서 하는게 압분기에 프리워시 물과 희석해 담아논거 뿌립니다.


보통 프리워시도 알칼리성과 산성으로 나뉘는데,


알칼리성 - 주로 알 수 없는 오래 된 뗏국물.

산성류 - 대표적으로 시멘트나 석회수 물 튄거 같은거


근데 이런거 잘 모르겠다 하면, 석회물? 그냥 거기 물 튄자국 위에 휴지 두세곂 포개놓고 식초로 적셔두십쇼. 3분 정도 지나면 말끔하게 닦여 사라집니다 ㅋㅋㅋ.


그래서 저도 웬만해선 중성류 프리워시와 카샴푸를 가장 많이 씁니다.


프리워시를 도포 하고 나면, 전 바로 휠 버킷을 들고 휠을 요 때 같이 세척 돌립니다. 주로 다이소에 파는 세차붓, 휠타이어 세정제, IK사 전동 폼분무기를 통해서 휠 세정 후 폼 분사 4짝 다 하면 어느정도 프리워시 도포 해 둔게 불어요.


이후 2차고압수를 치고, 스노우폼을 올리거나, 혹 유막제거가 필요 하면 스노우 폼 전에 유막제거 작업 후 스노우폼을 올립니다.


가장 가성비 좋은 유막제거제는 글라코사의 스틱제품이라 자부합니다.

작업이 어려운거도 아니고 ㅎㅎ.


그렇게 스노우폼을 올리고, 대충 차 사진을 찍으면


sns에 "#오세완" 이라고 할 만한 사진들이 생깁니다.


사진은 일부러 자차가 아닌 지인차 쏘나타(?) 세차 해주면서 찍은 사진(?)


내차 올리기엔 좀 쪽팔림 ㅋㅋㅋ.


무튼 스노우폼에 바로 미트질을 벅벅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스노우폼의 순기능은 주로 폼을 통해 떼를 불리는 과정이라고 풍문으로 들은 기억이 있어, 폼 뿌리고 5분 후 고압수를 칩니다.


버킷없이 미트질 하려 했을 땐, 전 스노우폼을 뿌리고 고압수 친 후, 다시 스노우폼을 대충 그냥 막 뿌려놓고 미트질을 한 적이 몇번 있긴 했습니다만... 이게 더 비용이 짜쳐서 버킷을 샀었습니다 ㅋㅋㅋㅋ.


이후 2버킷의 장점을 살려서, 미트질 시작.


카샴푸는 최근 AD 퍼플벨벳 쓰는데, 매번 이거써보고 저거 써보고 하느라 아직 재대로 정착 한 제품이 퍼플벨벳 말곤 없습니다 ㅠㅠ

알칼리성은 케미컬 가이 시트러스 씁니다. 산성은 별도로 안쓰고 있어요.


미트질 한바퀴 하고 나면, 틈새부분에 붓질 한번 해주고,


이후 고압수 친 후에 습식코팅을 할지, 말지 고민을 좀 합니다.


전 웬만해서 유막 제거 한 날에는 습식코팅을 안하고, 보통 여기서 드라잉 할 체력이 조금밖에 안남으면 습식코팅을 진행합니다.


이후 드라잉 하면서 꿀팁은,


보통 차량의 타올로 물을 닦으려 하면, 잘 안 닦일 텐데요.



타올을 미리 물에 한번 담궈서 꽉 짜거나 혹 세차장에 비치된 간편 탈수기에 3분 가량 돌려서 적당히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서 닦거나,


혹은 저처럼 큰 타올을 쓴다면 바로 도장면을 닦지말고 유리부터 닦아서 타올을 적셔서 도장면을 닦아야 물이 잘 닦입니다.


마른 타올 그대로 도장면 직행하면 물이 재대로 닦이지도 않으면서, 간혹 타올의 올 결을 따라서 도장면에 스월 바로 올라 오거든요.


이후 드라잉을 했다면 왁스 버핑과 유리 발수를 진행합니다.


보통 왁스는 크게 물왁스, 점성왁스, 고체왁스 3분류가 있는데,


요즘은 웬만해선 물왁스의 성능이 날이 갈 수록 첨가물이 좋아져서 굳이 고왁을 안해도 되는데, 또 고왁감성이 있다보니 날 좋고 먼지없는 날엔 또 굳이굳이 고왁을 올려주면 뿌듯합니다 ㅋㅋ.

점성왁스는 개인적으로는 전문가용 아니고선 비추합니다. 당장 저도 잘 쓸줄 모릅니다 ㅋㅋ.


발수는 보통 스틱형, 스프레이형, 혹 버핑용 (어플리케이터 통해서) 3가지가 있는데, 글라코 스틱형이나 박격포 스프레이, AD 레펠등 다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쓰자면,


유리 발수 지속성 원톱은 하이퍼쉴드 QGC 가 정말 오래 지속 되고, 성능 원톱은 AD레펠 (2덧방), 가성비는 글라코 스틱형 이고,


최근 뭐 글라코의 뿌리는 발수코팅 스프레이나, 제가 사서 주로 램프 및 카메라 렌즈에 쓰는 박격포, 뭐 싼마이 불스원 등등 있긴 하지만 이건 쓰임용도가 진짜 한정적이라서...


스프레이 코팅제로 유리 발수는 개인적으론 정말 비추 합니다.


급하면 불스원 스프레이 발수제 써보는건 괜찮겠다만,


대부분 잔사나 와이퍼 채터링 현상이 너무 심해집니다.


유리 발수도 일종의 유막 코팅이라서요.



무튼 이렇게 하면





차가 빤딱빤딱 해집니다.

(그리고 그렇지 못한 조수석 외판상태)


무튼 집와서 마저 물왁스로 부분 부분 틈새에서 새어나온 물 자국 정리해서 닦아주면 끝나구요.








아 그래서 쉐어링카는 어떻게 세차하냐구요?



뭘 어쩌긴요 동네 5000원~7000원짜리 자동세차가 제일 개 꿀이지요.


제가 서술한 모든걸 기계가 다 해줌 ㄹㅇㅋㅋ



요샌 뭐 노터치 세차장도 나름 성능 괜찮아서, 크게 안더러우면 차라리 노터치 싸게 가는것도 방법이라면 방법.



사실상 저도 쉐어링카 더러우면 당장 타는 내가 짜쳐서 자동 돌리긴 하지, 굳이 내 장비 들고 가서 정성스레 세차해봐야 반납하면 끝이라서 장기로 플랜 으로 빌리거나 월 구독으로 빌리는거 아닌 이상은.... 이때까지 쉐어링카에 자차 세차장비 써본게 물왁스랑 유리세정제, 비 오는날엔 뿌리막 발수제 말고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