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일때문에 본가도 못가서 스트레스 받고, 여자친구도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갔다.

꼬@츄만 벅벅 긁어대면서 카셰갤만 눈팅해가던 어느날 글에서 지카 78시간 준다길래 댓글달았더니

진짜 주더라, 글은 지금 삭제됬는데 걍 아무것도 안묻고 떠나심...ㄷㄷ 당황띠

“카갤 보고있으면 감사하단 말 이제 전합니다...ㅠㅠ”

바로(는 아니고 다음주에) 동대구역 EV6로 골랐음.

대여로 쭉쭉 깎이는거 보소ㄷㄷ 든 금액은 보험료 3일치+주행거리+톨비 밖에 안들었음. 한 13만원? 근데 3일 4시간인데 이 가격이면 개 럭키빗치자너~

옵션은 어스 깡통
근데 어스가 최상위트림이고, 기본옵션이 개혜자이기 때문에 다 들어갔기 때문에 매우 편했음.

생선냄새 난다해서 15호 걸렀고 10호로 골랐는데 다행이 실내는 쾌적했다. 다만 외관이 조금 씹창이였는데, 9만7천타고 휠 유격 심한거랑 트렁크 안쪽 자동세차 너무 돌라다보니 더럽더라.

안까지는 세차를 못했지만 다음에 빌리면 꼭 세차해볼려고~

바로 부산까지 달랴줬다.

갈매기다.

해군 출신이라, 오랜만에 정감가더라. 해운대에 갈매기가 존나많더라

여자친구랑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나눴다. 예쁜 사진 많은데 다 본인쟝 얼굴이랑 여자친구 얼굴나와서 아재같이 나온 사진 올림

휴게소 잠깐 들라는동안 배터리가 애매해서 충전소에 들렸는데
슈퍼차저는 신이다...ㄷㄷ
내가 처음 EV6 탔을때는 최고고속이 200KWh였는데, 이정도로도 속도가 나는게 매우 신기했다. 물론 겨울이라서 크게 나진 않았는데 여행갈때 중간중간 쉬면서 충전하면 좋을듯

다음날 대전을 달려줬다.
성심당을 갈 생각이였거든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대전에 칼국수가 유명하다길래
오씨칼국수? 성심당에서 가깝고 맛잇다길래 15분 웨이팅 하고 먹었다.

양이 존나많다. 참고로 저거 2인분이다.
먹다가 남긴건 진짜 오랜만이다.

성심당 빵을 사는데,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엄청 길더라?
회전은 빨라서 상관없었지만 30분은 기다렸다.
그래서 순수롤이랑, 야끼소바빵을 사갔다.
가격이 너무 싸서 놀랬다.
줄 서서 먹을 맛이였냐고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던데
보장된 맛이라면 가치있다 생각함.

대전에서 집 돌아오다가 발견했는데 잼써서 올림.
운전대만 놓치지 않으시면 됩니다. ^___^


그렇게 충전 하고 다음날 본가도 갔다오고
세차하고 충전 후 반납했다.



3일 4시간의 카셰를 허락해주신
익명의 카갤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스트레스 쫙 풀고 맛난 것도 터지도록 먹었어요.

카셰갤인데 차량 사진이랑 얘기가 많이 빠져서 아쉬운 갤러님들 다음에는 차량 사진도 좀 올려보겠습니다. :)


주행하고 나니 지카포인트가 3만이나 충전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참에 내가 대여해보고 싶었던
그랜져 2.5 장렌짬을 굴려보았다.

프리미엄 플러스, LCD 계기판 제외 깡통이다.
내장은 브라운? 이였는데

스마트 센스나 HUD, 외장옵션 같은 굵직한 옵션은 빠져서 실망했지만
깡통치곤 기본옵션이 출중해서 문제는 없었다. 후석 열선이 들어기있어서 뒤에 사람 태우기엔 좋은 것 같아.

기름이 적었지만
괜찮아 내가 넣어주면 되~

디지털 클러스터 되게 예쁜듯.
다른 g카존 3.3이나 2.5는 바늘계기판이던데
난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디지털이 좋은 것 같다.

후석 열선에 있다.
뒷좌석의 배려가 좀 더 높다고 본다

스마트 트렁크도 있다.
물론 전동시트고, 딱 필요한 것만 있어서 좋다.
어른들은 이런걸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바로 충전 때려주고 세챠도 돌렸다.

참 신기한게 전방 센서는 또 달려있다.
아쉬울 건 없는듯


암튼 카갤러 덕분에 갤질하면서 산다. 다른사람처럼 세차까지는 못해주지만, 다음에는 개인적인 손세차도 날씨 풀리면 한번 해볼려고 한다.

항상 옵션 가르쳐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다들 안전운전들 하십쇼~

다시한번 익명의 카갤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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