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비즈로 '기아 원주플래그십스토어'에서 EV4 에어 롱레인지를 대여하여 이용해 봤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메인 컬러로 나와있는 모닝 헤이즈라는 컬러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쌈무그린보다 탁한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색상이 더 에쁜 것 같아요.
날씨에 따라 회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녹색으로 보이기도 하는 오묘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 관심이 있으신 컬러라면 꼭 실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디자인 옵션은 빠져있지만, LED 라이트가 기본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실내는 브라운 색상인데요, 민트색과 조합된 색상이 민트초코를 떠올립니다.
옵션은 정확히 조회해 보지 않았지만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 모니터링, 빌트인캠 2까지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실용적인 옵션만 잘 골라서 출고한 것 같아요.
EV3 때부터 아쉬웠던 점인데, 옆좌석 통풍과 열선을 틀어주지 못하는 게 정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워요...ㅋㅋㅋㅋㅋ
EV3, EV9과 같은 공조 컨트롤러가 들어가있고,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이 들어가서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도 핸들 중앙에 탑제되어있습니다.
아이오닉 6로 세단 전기차를 처음 경험해 봤을 때 뒷자석 공간에 대한 만족감이 컸고,
미디어에서 EV4 뒷좌석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던 걸로 기억해 아이오닉6와 비교했을 때 어떠련지 기대가 컸었는데요,
성인 남성의 평균 키가 앉으면 조금 좁아 실망이 컸습니다. 앞좌석 공간으로 발이 들어갈 공간도 없었고, 허벅지도 뜨는 편이라 여러모로 애매했습니다.
출발 전 에어컨을 22도에 강도 3으로 틀어두고 주행가능거리 521Km로 출발했습니다.
고속도로 80, 시내 20 비율로 1시간 반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95km를 주행했고 연비는 정확히 8km가 나왔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느라 공회전도 돌렸는데 연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온 것 같아요. 완충해도 400km 겨우 가는 차들이 많았는데,
65%라는 충전량에 420km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반납하러 이동할 때는 많이 밟아서 갔는데도 연비가 높게 나왔습니다. 휴게소에서 공회전 돌리는 시간이 없었으면 7km가 넘게 나왔을 것 같아요.
실제 사용 기간은 2일 정도 되었고 380km를 달렸습니다.
승차감 면에서는 만족감이 컸습니다. 저는 현대보다 기아의 탄탄하고 쫀쫀한 승차감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EV4도 같은 승차감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다만 공간감 면에서는 실망이 컸는데요, 가장 중요한 운전석이 어떻게 앉아도 애매한 포지션을 보여줬습니다.
핸들이 뽑히는 길이가 짧은 건지, 운전석 공간이 차량 내 구조물들에 의해 좁은 건지 모르겠는데 여유로운 포지션을 맞추려면 핸들이 멀어 운전이 불편하고,
핸들에 맞춰 붙어 앉으면 공간이 너무 좁아 타협점을 찾지 못해 운전하는 내내 허리가 아팠습니다.
뒷좌석 탑승자도 장시간 탑승 시 불편함을 느낄 것 같았고, 트렁크는 공간이 크게 잘 나왔지만 입구가 작아 큰 짐을 넣기에 무리가 있어 아쉬웠습니다.
또 가장 큰 단점으로 뽑힐 수 있을 것 같은데, EV4는 전륜을 선택하여 충전구가 앞에 있어서 충전이 불편했습니다.
후방카메라가 굉장히 낮게 위치해있어서 후방 시야가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릴 아주 날렵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저는 불호 쪽에 서 있었지만 계속 보다 보니 앞모습은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만 뒷모습은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ㅎㅎ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봐도 너무 못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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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단보단 SUV 파지만 아이오닉 6 이후로 세단 전기차에도 관심이 커져 EV4 렌트를 발견하자마자 대여해서 이용 해봤던 거였는데요,
아이오닉 6가 소나타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EV4도 동일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아반떼급의 차량도 절대 아니고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차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시중에 많이 풀려도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굳이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고, 앞으로 기아에서도 아이오닉 6같이 더 높은 급의 세단 전기차가 출시했으면 좋겠어요.
다만 단점만큼이나 장점도 확실한 차이고, 아직 렌트로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차량이니 한 번씩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원주플래그십스토어는 원주 터미널과 가까이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좋아 한 번쯤 이용해 볼 만 한데요, 인천에도 EV4가 있으니 거리와 차량 옵션을 잘 비교해 보고 대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잘보고감
아 지금보니 후카가 번호판 바로위에있었네ㄷ - dc App
정성 리뷰 개추
히야 확실히 호불호 많이 탈거같네영 근데 주행거리는 진짜 넘사네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