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쉽사리 대여해보지 못했던 차였는데요, 인근에 대여할만한 차가 이 차밖에 없어 큰마음을 먹고 대여해보았습니다.
외관은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을 찾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기본 트림인 T5가 아닌 T7 트림이지만, LED 램프는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만 LED가 들어갔음에도 후면 방향지시등은 벌브 타입이어서 아쉬웠어요.
더불어 번호판 등도 할로겐 램프가 들어갔는데, 이도 마찬가지입니다.
18인치 휠인 거로 알고 있는데, 디자인은 괜찮지만 멀리서 보면 차체 크기에 비해 바퀴가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들어요. 타이어 사이즈가 조금 더 컸어도 됐지 않았나 싶습니다.
브라운 시트가 궁금했어서 아쉬웠지만, 모든 내장재가 블랙으로 깔끔하게 통일되어 있어 블랙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이 구릿빛 내장재와의 조화가 괜찮았고,
깔끔하게 이어져 도어쪽에 건, 곤, 감, 리 중 리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엠비언트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사진속 전담은 이전 대여자가 두고간 물건인데요, 흡연 흔적으로 고센에 사진 보내놨습니다.)
말이 많았던 BMW 방식의 기어인데요,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조작 편의성이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한칸 한칸 올리거나 내려도 되고, 쭉 당기고 있으면 기어가 알아서 끝까지 변경되는 방식이어서 익숙해지면 편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이중 주차 시 다른 차량들과 다르게 시동을 종료한 후 기어를 N으로 당기면 되는 게 아니고, 시동을 끈 후 키온 상태로 만들어 중립으로 만들고 다시 시동을 꺼야 하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또 문을 열어두면 절대로 기어가 바뀌지 않아 이중주차를 하는 게 불편했어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도 포함되어 있었고,
2열 열선시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헤드레스트는 옷걸이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컵홀더가 내장된 팔걸이와 수동식 커튼,
넓은 공간을 확보한 2열 공간과 넓은 트렁크까지 패밀리카로써의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물리 버튼이 아예 없는데요, 이게 너무 불편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부터 시작해 트렁크 버튼, 오토 홀드와 헤드램프 각도 조절까지... 굳이 이래야 했나 싶습니다.
당연히 공조 시스템도 디스플레이로 조작해야 하는데요, 특이하게 후석 열선 시트까지 끄고 켤 수 있습니다.
계기판 디자인이 KGM의 타 차종들에 비하면 정말 많이 에뻐졌다고 생각하지만, 설명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주행 후 기름을 가득 넣은 뒤에 찍은 사진이어서 연비 정보가 뜨지 않는 모습인데요, 윗쪽이 실시간 연비이고, 아래쪽이 누적 연비인 것 같습니다.
도심 외곽 도로들을 100km가량 달린 뒤 19km정도가 나왔어요. 완전히 시내 도로애서만 주행했다면 더 나왔을 것 같지만, 나쁘지 않은 수준인 것 같네요!
차량의 기본 비를 사용한다면 계기판에 지도가 보이게끔 바꿀 수도 있는데요,
기본 내비의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이 개선되었지만 역시나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무선을 지원하진 않아서 이점도 아쉬웠어요.
또한 카플레이를 사용하게 되면 계기판에 길 안내는 표시되나 지도 화면을 띄울 수는 없습니다.
편의성을 제외하고 주행 성능으로만 판단한다면 아주 높은 수준을 뽐낸다고 생각합니다.
KGM 차량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가볍고 경박하게 튀어 나가는 초반 가속을 가지고 있으면서 답답하고 부족한 출력을 보여주는 고속 주행 성능도 가지고 있어 형편없는 주행을 보여주기 때문이였는데요,
기존과 다르게 묵직하고 부드러운 감가속을 보여주며 시내에서 부족함이 없는 탄탄한 주행 성능을 뽐내는 모습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고속은 여전히 답답하고 힘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에 맞게 시내 주행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딱히 단점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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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이브리드 차량은 아반떼부터 그랜저 K8까지 세단으로만 경험해 봤었고 S U V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번이 첫경험이였습니다.
당연히 세단보다 연비가 안 좋을 수밖에 없고, 승차감도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요, 생각 외로 너무나 만족했습니다.
S U V를 좋아하면서 하이브리드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항상 휘발유나 경유 모델밖에 경험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만족도가 너무 컸었어서 다른 S U V들도 하이브리드로 카셰어링 업계에 많이 풀려 경험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아직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메가존이 많이 돌아왔으니 하이브리드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깔끔한 정리 개추 파딱이처럼 배운 사람인가보네 - 디젤 멸종되기 전에 디딸 셀토스, 카니발 많이 타자
정말 조은 후기지만..
차 자체는 ㅠ
파워트레인 중국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