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한주 주중과 주말에 걸쳐서 위블비즈의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존에서 EV6 를 주중 출퇴근권 1회, 주말권 1회 두번 사용하여 도합 약 1,000KM~1,100KM 정도 운행한 후 간략한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차량은 대여시에는 뭐 대부분의 차량들이 경미한 찍힘이나 스크래치를 가지고 있었기에 해당 부분 사진 찍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으며, 이 외에는 차량 외부 세차가 거의 이루어져 있지 않아서 약간 더럽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중 한대는 뒷 범퍼에 어마무시한 스크래치가 하나 있기는 했습니다)
만은, 타이어 상태가 꽤 좋지 못한 차가 걸렸던것인지, 새벽에 넓은 대로에서 좌회전하다가 (코너진입+단속 카메라 있어서 규정 속도보다 현저히 아래로) 갑자기 뒤에가 드득득 하는 느낌이 들어서 스티어링을 움찔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뒷 타이어의 한계 마모선이 거의 완전히 드러날 정도로 타이어 수명이 다한 상태였었습니다.
안그래도 후륜구동 차량이기 때문에 아무리 전자장비가 있다고 한들 앗차 하는 순간에 타이어 마모로 인한 오버스티어 발생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차량 운행 확인전 타이어 확인후 운행에 주의를 가져 주시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해당 존에서 운영중인 모든 EV6는 동일 트림 동일 옵션으로 보여졌으며, 기본적으로 2WD (후륜구동) 롱레인지 에어 트림 이였습니다. 통풍시트와 HDA2 는 들어가 있지만, 전방센서를 비롯한 서라운드뷰 카메라 옵션은 빠져있기 때문에 운전 초보 분들 혹은 전폭과 전장이 모두 긴 (특히 EGMP 플랫폼 전기차인덕에 휠베이스가 거의 3M에 이르는터라 회전 반경이 크기 때문에 골목 및 주차장에서 생각보다 번거로움이 있을수 있습니다) 차량을 운행해본 경험이 없으시다면, 차량 이용시에 범퍼 및 사이드를 긁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 운전하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도 고저차가 심하며 1차로에 교행이 이루어지는 좁은 산길을 밤에 갈일이 있었는데, 그날이면 하필 그 길에 올라가는 차량과 내려가는 차량이 많이 마주쳤던터라 오른쪽으로 붙혀서 최대한 교행을 했어야 했는데 정말 서라운드뷰는 고사하고 전방센서도 없어서 겨우겨우 감으로 탈출했었는데, 내려오면서 다시 보니 진짜 아차하면 오른쪽 앞범퍼를 긁었거나, 휠베이스가 긴터라 다른차와 비껴가다가 충돌이 있을수도 있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휠베이스가 긴 덕택인지 오랜 장거리 운전도 꽤나 버틸만 했지만, 타다보니 뭔가 분명히 통풍시트가 3단계 최강으로 되어져 있음에도 거의 바람이 나오지 않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는 전기차인 EV6가 원래 통풍이 좀 약한것인지, 아니면 제가 타본 두 차종들만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묘하게 헤드라이트가 어두운 느낌도 들었는데요. LED 타입의 헤드램프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승자와 저 모두 확실히 두대의 EV6 모두 전조등의 밝기가 하이빔 상태에서도 꽤나 어둑하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옵션 리스트는 맨 아래쪽에 기술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의 하이라이트.
바로 충전이라 할수 있을텐데요. 사실 충전 자체만 놓고보면 그렇게까지 귀찮은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동선을 짜면서 대부분 근처에 있는 급속 충전기 혹은 목적지 까지 가는 휴계소의 충전소를 활용하여 차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되는 문제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기차 충전에는 변수가 존재함을 주말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문제점은 예상하고 있지 않던 중단거리 왕복을 하게되면, 아무리 빠르게 움직인다 한들 차 충전 때문에 다음에 짜둔 일정에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게 된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점은...
이 씨부럴 충전기가 에러가 떠있거나, 충전기는 멀쩡할지언정 해당 충전기의 결제 방식에서 위블비즈 충전카드를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꽤 존재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아파트 충전기는 물론 고속도로 휴계소, 그리고 이마트와 같은 외부 주차장의 충전기들중 거진 한대는 무조건 에러가 떠있거나, 위블비즈에서 제공한 충전카드 사용이 불가능 했었습니다. 심지어 한전에서 관리하는 충전기였음에도 어쩔수 없다라는 답변만이 돌아왔었습니다.
주행요금 싼거는 Ok인데, 그만큼 차량 운행시에 추가적인 시간, 리스크가 발생한다는 점은 전기차 운행시에 감내해야할 부분이였던것 같습니다.
모두 정상적인 충전기를 만난다 한들, 주말 낮에 고속도로 휴계소에서는 전기차 충전한다고 줄을 서있는 광경을 보기도 했었던터라.. 이 충전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는 감내해야할 부분으로 느껴졌었습니다.
위블비즈의 시스템 자체는 간단합니다.
낮에는 공무원(회사원들)들이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고, 출퇴근시 (당일 저녁 6시30분 ~ 다음날 아침 8시30분) 이용하는 주중 플랜, 그리고 (금요일 저녁 6시30분 ~ 월요일 아침 8시30분) 까지 풀로 렌트를 하는 주말 플랜 두개 중 개인 고객이 선택해서 이용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아무리 총 이용시간 대비해서 가격이 합리적이라곤 하지만, 원하는 시간, 원하는 만큼 차량을 대여할수 없다라는 점, 그리고 서부청사의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위치 덕택에 자주 사용할 일은 없을것 같았지만, 그래도 주말 풀로 차를 써야할일이 있다면, 한번씩 사용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았습니다.
PS. 차 폭이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주차칸 좁은데 넣으면은 조수석으로 기어나와야 할수도 있습니다.
옵션
EPB: O
오토홀드: O
순정네비: O
오토 에어컨: O
열선 핸들: O
열선 시트: O
통풍 시트: O
헤드램프 타임: LED 타입
전방 센서: X
후방 센서: O
후방 카메라: O
사라운드뷰 카메라: X
HUD: X
주행 편의: 차선중앙 유지 및 차건거리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HDA2)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 (USB A 타입 유선)
- dc official App
아 시간을 내가 고르는게 아니라 걍 정해진 시간 무조건 빌리는 방식이구나.. 옵션도 좀 아쉽긴 하네
엠비는 있었나유 - dc App
없었습니다 거의 가장 낮은 트림에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 정도만 들어가있었습니다 HUD, 서라운드뷰 그리고 전방센서도 없었습니다 - dc App
저렴한 건 좋은데 지정된 시간에만 탈 수 있어서 아쉬움 주말 하루만 5-6시간 이렇게 탈 수 있어도 좋을 텐데 쩝
주중은 아예 낮에 사용이 불가능한것도 꽤 아쉽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