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서 17시 출발 18시 50분 반납하는 반차 센슈매기가 있길래 잡았어


내가 바보같이 반납시간이 퇴근시간인걸 잊어버리고 할거 계속하다가 

한 18시 20분에 사진 찍고 반차 출발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차가 너무 많이 막히는거야


그래서 차를 조금 급하게 운전하다가 오른쪽으로 도는 코너를 조금 크게 돌았는데 

코너 돌고 진입한 도로에 이렇게 생긴 중앙분리봉이 있었어




그렇게 3분남기고 겨우 주차장 도착해서 

1분만에 후진주차하고 반납 사진을 찍는데 

내가 못본 긁힌 자국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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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는순간 

‘아 ㅅㅂ ㅈ됐다…’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운행종료시간이 1분밖에 안남아서 

일단 사진 다 찍고 운행종료 함


그렇게 운행종료하고 차 앞에서 내가 어디서 긁었는지 생각해봄 

반차 출발할때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주차장이 캄캄해서 긁힌 자국이 있었는지도 몰랐음

그리고 운행중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빨간색 벽을 긁은 일도 없었고 

빨간색 차랑 사고날뻔한적도 없었고 그리고 뭔가 박은 것같은 느낌도 안들었음 ㄹㅇ 


내가 안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다시한번 침착하게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까 코너 크게 돌고 진입한 도로 중앙분리대 긁었나? 생각이 갑자기 듬

그 생각이 든 이후 그냥 자포자기하고 사고 접수하려고 전화헸음 


그렇게 사고 접수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사한테 자초지종 설명하고 

저 사진 보내면서 마지막 바릿가랑이 잡는 심정으로 

혹시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도 확인해달라고 부탁해봤음


그렇게 상담사가 사진 찍은 부위와 빨간색 긁은 자국 확인하고 

다른 이용자가 찍은 사진 확인해보겠다고 기다려 달라고 함 ㅇㅇ


그렇게 알겠다고 하고 한 2분정도 기다렸는데 

그 순간 진짜 ㅈ됐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던것 같네 ㅋㅋㅋㅋㅋ


그렇게 상담사 목소리가 들리고 

상담사가 하는말이…

“제가 확인해보니깐 이 빨간색 묻어있는 거는 원래부터 그랬던 겁니다” 라고 말해줌


저 말 듣고 너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간담이 서늘하더라 ㄷㄷ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내 과실 아니냐고 물어보니

상담사가 웃으면서 아니라고 말해주시더라 ㅠㅠ 


진짜 상담사한테 너무 고마웠었는데

그 와중에 상담사가 혹시 내가 사고낸 것 같으면 24시간 안에 꼭 신고해달라고 관심법 쓰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고 집에 감 ㅋㅋ 


그렇게 핸들러하다가 ㅈ될뻔한 썰이 끝남

다들 노잼인 글 읽어줘서 고맙고 

핸들러할때 꼭 사진 잘 찍어두고 시간 여유있게 다니고 그리고 안전운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