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씨.. 집에서 게임하고싶다... "
" 저새끼는 전쟁터에서도 저지랄이네 "
" 와 방금 상원이 탄 탱크 봤냐? 포 개잘쏘더라"
"걔네 소대 저번 전차포때 1등 했자너 "
"진짜 존나 든든하다 ㅋㅋ"
" 야 이지원 "
" 일병 이지원!"
"너 저기 문가서 뭐있나 보고와 "
"예 .. 예?"
"예에~? "
"아 아닙니다 확인해보고 오겠습니다."
타앙. 퍽!
"어 뭐야!"
"이런 씨이팔!! "
"야 시발! 조용히해 !"
" 뭔 씨.. "
" 야 닥쳐! 총이나 들어! "
건물 아래편에서 웅성거리는 소리와 건물이 군화에 맞닿아 쩡쩡울리는 소리들이 무더기로 울리고있었다.
" 쟤들 올라오면 어쩝니까? "
" 쏴야지 뭘 어째 새꺄 "
그리고 잠시후 적막을 깨는 총소리가 귀청을 찢으며 일시적으로 그안의 모든이들의 정신을 뒤흔들어놨다.
콘크리트 바닥 한층사이를 두고 두무리가 총을 쏘면서 거친숨을 몰아쉬며 실제로 서로를 죽이려고 대치중이였다
서로가 처음에는 난사로 쏘다가 점차 한발씩 한발씩 주고받는 형태로 총을 쏴재끼고 있었다.
" 아 시발 저새끼들 존나많은거 같습니다 "
" 지원아 미안하다 진짜 ...진짜 미안해.. 시발.. "
아래서는 정말로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도축할까 의논하는듯한 잡담소리가 들렸다.
" 이 시팔 새끼들아 다 올라오는 족족 쳐죽여줄테니까! 시발 와바 개새끼들아!"
"닥치라고 병신 새끼야! "
하늘위에선 항공기소리가 귀청을 찢듯이 다가왔다가
저편너머로 사라졌다.
그사이에 무언가 동그란것이 날라왔다
" 수류탄! "
파쇄음과 함께 수천개의 파편이 튀었다
순간적으로 영화나 게임같이 피하는장면이 언뜻 떠오르다 이것이 현실이라는 본능감이 잠깐의 주춤임을 극복하고 몸을 피하게 하였다.
살이 베여 찢겨나간다 느껴지는순간 모든 소음이 끓기고 신체가 떨어져가는 느낌이 덥쳐왔다 그리고 피어오르는 연기아래 피와 살이 씹힌 아수라장만이 남았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각자만이 짊어질수있는 것을 각자의 몫에따라 나누어 가지듯 고통이 몰려왔다 누군가는 빠르게 누군가는 약간 느리게.
"아아애아아아악어아아악!!! .!!!!!"
" 죽기싫어! 죽기싫어..!! 어아... 아흐흑흑흑.. 앂. ..알..."
" 게임 하고싶어... 아. ..시발 . .피 존나나네.. 진짜 .. .존나나네?"
" 아 .. 나 이런곳 있기 싫어요.. 집가고싶어요 .. 아 ...하..! 시발! 좆같은 군대 아 시발!! 시바아아아아알!!! "
그 사이에 아래서 다시 동그랗고 묵직한 물체가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두세개더 날라왔고
잠시후 콘크리트에 부딪혀 쩡쩡 울리는 군화소리들만이 건물을 메웠다.
ㅡ 투 비 컨티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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