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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 일가의 저택은 보름마다 트리톤의 분노가 몰아치는 바다 위에 지어졌다.

감히 뱃사람을 비웃을 수 있는 사람은 그들 뿐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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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소환해줬는데 미안하지만 나 보기보다 약해서 써먹을 데가 없어."


"이거나 받아. 애초에 영화 같이 볼 놈 필요해서 부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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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우리 집. 불길한 기운을 내뿜는 지하실 문. 이 곳에 무언가 있다.

심령 조사원 일을 다시 시작한 건 세가지 이유에서다.

 

첫번째, 누나가 직접 전화로 내게 부탁한 일이다.

두번째, 내가 기억하는 바로 우리 집은 4층 아파트의 작은 방이었고 지하실이 있을 공간 따윈 없었다.

마지막이자 결정적인 이유로는, 나는 누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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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씨. 봄이라는 놈이 어디 사는줄 알아요?"

"찾기 힘들걸. 지금은 여름이거든."

"빌어먹을! 놓쳤잖아! 아무튼 알려줬으니까 이거 줄게요."

"어이쿠야 내가 채식주의자인건 어떻게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