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ebcc232eadd36&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8c45c132025146431c7dc3119f71c5fd4713ee0ccfe4f941974ad1e9efb3e86f5564b58d6e4a93ed5f7e8c07cf0ff7938f8df



본인사진맞음

나는 2017년 10월 말에 투신했었다

당시 나이는 18살 만 16살이었고 이유는 첫 사랑에서의 실연과 그 뒤로 계속 덮쳐져온 인간관계의 손절당함 , 미래에 대한 무기력함과 더 이상 살기가 무섭다는 생각

당시엔 내가 생각이 없었는데 회복한 지금으로썬 아파트 높이 6층 (12미터) 가량이었음

암튼 그냥 죽을 생각으로 뒤를 돌아보고 몸에 힘 빼고 내려갔는데


머리부터 떨어질 작정이었지만 180도 턴 해서 두 다리로 떨어짐.

안타깝게도 기절? 같은건 전혀 없었고 생전 처음 느껴보고 앞으로 다시는 못 느낄 극악의 고통과 함께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오고 부산대학교 외상외과까지 실려가서 Ct찍히고 진통제? 마취제?를 넣는 그 순간까지 그 고통을 그대로 느끼며 2시간 가량을 맨 정신으로 있었음.

1차 수술 후 깨어났을때 의사 왈

하반신 마비라고 했음

당시 기분은 무덤덤했다. 그냥 아 그런가보다 하고 정신 놓고 그냥 누워있었음

몇시간즈음 뒤에 부모님이 대성통곡을 하면서 찾아와서 가능성이 있다고 하여서 정말 거금을 들여 2차 수술을 한 결과

신경과 뼈를 이어붙이는데에 성공하고

4개월가량 정말 힘들게 병원생활하고 겨우겨우 걸을수있게되어 집으로 왔음.

병원생활 자체가 고통이긴 했는데, 집으로 퇴원하여 온 순간부터 중증 PTSD가 왔다.

그냥 높은 건물만 봐도 트라우마생기고 당시 기억 생각나서 구토하고 울고불고 정말 폐인처럼 살았다

게임을 할 때조차 게임 내에서 높은 공간에 가면 발작 오고

그러한 시행착오 겪으면서 모진 욕 먹고 장애인 소리 들어가면서 인터넷 방송 하던거 다시 시작해서

지금은 월 150~200정도 벌면서 게임 방송 한다.

허리때문에 군대는 면제고

키도 원래 177이었는데 수술 후에 174.6까지 줄어들었다.

근데 2년간의 시간 보내면서 몸에 박았던 철핀 빼는 수술도 한번 하고. 아직 성장판이 안 닫힌건지 176CM까진 회복을 했다

허리때문에 평생 야스는 못 하고 살줄 알았는데

체력도 운동하면서 붙이고 해서 정상인보단 좀 체력이 후달려도 지금 여자친구 만나기 전까지 여러 여자랑 사귀고 야스 해보고 성생활도 즐기면서 산다.

디빅아 난 니 만화 보면서 그냥 눈팅만 하고 별 생각도 없이 끄는 사람이긴 했지만 나도 정신적인 아픔을 수도 없이 겪으면서 투신까지 생각한 니 마음은 백번 이해한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지. 최대 사망에서 최소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살아갈 운명인데 정상인에 비해 약하고 관리해줘야하는 수준으로까진 회복하고 군 면제도 받고 정상적으로 생활하면서 살아간다.

혹시 팔을 제외한 나머지에 극심한 후유증이 남은게 아니고 나머지 몸에 큰 후유증이 없다면 다시는 자살 생각하지 말고 좀 살자

나도 몸 회복하고 나서도 PTSD때문에 정말 고생함

이번엔 어디 한 수십층 단위에서 떨어질까?

사격장 가서 난입해가지고 총으로 머릴 쏠까?

차라리 평소에 싫었던 그 새끼 죽여버리고 나도 뒤질까?

온갖 악에 물든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 어찌저찌 시간이 해결해주는거같다

혹시 내가 병문안 갈수 있는 사정이 되면 가서 소정의 선물도 주고 도와줄게 있으면 도와줄테니

갤로그에 비밀로 연락처를 남기면 도와주도록 함

힘을 내자. 살아있는것도 기적이다.

viewimage.php?id=2ebcc232eadd36&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8c45c132025146431c7dc3119f71c5fd4713ee0ccfe4f941976f818c8f66487a75619076dd5c1b606bdb388466fb761eb64be181cf5a98d8166b97130b94edbb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