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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언어는 물질을 파괴하는 데 어울리지 않기에

마법을 전투에 이용하고자 하는 자는 더더욱 어려운 노래를 읊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수백년을 마법과 함께 거닐어 온 자들 정도를 제외하면

전투 전에 미리 마법을 준비해놓는 마법사들이 대부분이다.


비유하자면, 술취해 몰려드는 관중들 하나 하나를 위해

실시간으로 신곡을 만들어 양피지에 적어줘야하는 음유시인과 같다.

그렇기에 저 자의 능력을 탓하긴 어렵겠지.

부족한 준비성만을 탓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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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의 위치를 확인했다. 빨리 명령을 내려달라.

지금 타겟이 내 총구를 만져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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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귀족 할프레드는 무적의 갑옷을 만들고자 하는 웅대한 꿈이 있었다.

그는 기사가 절대 다치지 않을 갑옷을 고안하여 탱크라 이름 붙혔고

곧바로 갑옷을 입어 나비전쟁에 참전했다.

의욕만 앞선 그 갑옷을 입고 움직일 수 있는 자는 아마 디르하임 섬의 영웅 뿐이었으리라.


그의 갑옷은 적국에 압수당한 뒤 무자비하게 분해되었고

가문으로부터 몸값을 지불받고 돌아온 그가 한 말은

"다음엔 안 쪽에서 활도 쏠 수 있게 만들어야겠어." 였다.


그의 가문과 재정관리인에게는 다행히도

할프레드에게는 남편의 두번째 헛짓거리를 폭력으로 제압할 수 있는 아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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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마귀가 말했네, "Never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