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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강이었던 그 곳은

피로 진득한 늪이 되어

희생된 자들의 원한까지

어둠으로 함께 머금었다


한이라는 것이 그렇게 위험하다.

수백년 전 학살당한 자들이 썩어가는 냄새가 올라오는

피의 강은 저승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명백히 이승의 것이다.

가끔 이는 거품과 파도에서 인간을 향한 증오를 맡을 수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강에서 실종된다.

그렇게 강은 피를 더한다.


의외로 물고기는 낚인다.

인간의 마음이라는 게 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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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둘프르 울프하트는 늑대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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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초적으로 생명을 선이라 여기며

죽음을 악이라 본다.

하지만 지나친 생명도 선인가?

과잉된 생명을 끝내주는 죽음은 악인가?


미의 여신 요를라그의 초상은 그렇게나 기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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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룡은 학업에 열중하는 자와

학업에 열중하지 않는 자 모두의 머리 속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