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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러너 부관참시 특집 4 - 좆병신 같은 엔딩
몽냥(pornhub0502)
2023-08-03 20:13
추천 4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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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옳다. 하찮은 계집년한테 고귀한 남성의 생명이 투입돼? 천륜을 배반한 짐승의 타락이다.
계집이 남자를 살리는데 죽어도 그 반대는 있어선 안된다
찐
찐
만근첩갤 고아는 과학
그래도 이렇게까지 꾸준히 만화로 그려올리는 걸 보니 단순 어그로를 넘어 진심으로 말하는거 같아서 내 생각도 말해봄. 일단 네가 생각하는 사이버펑크적이란게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 대강 느와르적인 요소에 기계감성을 섞어 결말부 파멸하는 주인공을 보고 싶어 하는거 같다. 그렇게 만들 순 있고 실제로 그렇게 만든 작품들도 많음.
근데 그전에 사이버펑크란 장르에 대해 말할게 있음. 이 장르는 기본적으로 유행이 지났단거. 예전에 나왔던 공각기동대나 총몽 같은거 이후로 이미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짐. 적어도 내가 아는한 최근 10년간 리멬이나 실사화 아닌 순수 사이버펑크 장르 작품 히트한건 없다고 봄 이렇게 되면 이제 기존의 장르적 특성은 안먹히게 됨
예를 들어서 공각기동대 미국 실사화는 나름 준수한 퀄인데도 망함. 이미 다 익숙한 전개, 배경, 캐릭이니까. 칙칙한 도시, 야간의 화려한 네온, 기계적 요소. 사람들이 이미 다 알고 식상한 클리셰가 되버린거임. 사람들이 작품을 즐기기 위해서는 시대와 맞는게 필요하단거. 옛날 서부극 방식이 그대로는 안먹히듯이
그래서 굳이 트리거에 애니 제작을 의뢰했다고 봄. 이 회사는 솔직히 사이버펑크에는 전혀 연관 없어보이지.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게됨. 사이버펑크에 소년만화적 열혈이나 이능력(산데비스탄) 일본식 모에 캐릭터를 넣는걸로 기존의 사펑 장르들과는 차별성을 두게된거지. 그래서 이게 무슨 사이버펑크냐는 비판이 약간은 이해가 감.
스타워즈는 분류상으로는 sf지만 sf팬들한테는 인정 못 받듯이, 네가 엣지러너를 사펑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음. 하지만 장르에서 떼놓고 엣지러너 자체만을 보면 상당히잘만들어져있음. 그림은 일본틱하고 만화적이지만 1화부터 꿈도 희망도 없는 배경을 그대로 보여줌. 그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밝은 톤하고 맞물려서 더 눈에 띄고. 캐릭터들은 화사한데 설정은 어둡지
에바 좋아하는거 같은데 그것도 약간 비슷하지. 세계가 멸망하는 어두운 배경에서 하렘놀이 하는 중학생? 이런 아이러니가 맞물려서 작품의 매력을 증가시키는거. 이제 그렇게 시작해서 데이비드가 팀에 합류하고 극이 진행되지. 그 과정도 보면 밝디 밝아. 아마 여기서 또 불만이 있는거 같던데 왜 나쁜새키들이 쳐웃고 있냐는거지
근데 데이비드 쪽이 정의의 편은 아니긴 한데 악역이냐면 그건 또 아님. 사람도 죽이는데 왜 아니냐긴 그렇게 따지면 아이언맨은 1편에서 백단위로 죽였는데. 이야기에서 악역은 서사를 이끄는 주인공과 대립해야함. 여기서는 패러데이나 아라사카, 넓게는 나이트시티 전체지. 데이비드와 루시는 나이트 시티를 좋아하지 않음. 오히려 떠나고 싶어하지.
여기서 나이트 시티의 목숨값은 한없이 낮음. 지나가다 죽어도 아무말 못하는 세상이야 실제 세상 배경인 대부를 예시로 들면서 루시도 다 죽고 끝났어야 됬다 하기는 세계관적으로 좀 부적절한 비유 였다고 본다. 데이비드는 살인은 최소화 하는 주의였고 저지른 살인에 대해서도 계속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임. 나이트시티에서 저정도면 거의 성인군자지 루시도 비슷
만약 글쓴이가 원하는 더욱 파멸적인 결말을 원했다면 팀이 더 막나갔어야 함. 다죽이고, 한없이 이기적으로. 근데 팀원들은 하나같이 서로를 위해서 아득바득 노력하잖아. 기본적으로 주인공들 자체를 이입이 쉽게 선역으로 해놓은거임. 만약 피카레스크물 같이 진행됬다면 좋아했겠네. 이게 네가 말하던 나쁜짓 하다 파멸엔딩하는 장르지. 느와르가 무조건 파멸엔딩인건 아
네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불만은 엣지러너의 장르를 잘못 본게 메인이라고 봄. 아까 말했듯이 순수한 사펑 장르와는 거리가 있는건 사실이고. 김치찌개 먹고 싶은데 부대찌개가 나온거지. 하지만 이 작품이 이정도로 욕먹을 쓰레기는 아님 주인공 디자인이나 이마이시 감독 연출에도 불만이 있던거 같던데 여기도 할 말 있음
먼저 디자인은 솔직히 주관적인 영역이라 많은 말을 못하지만 나름 손이 많이 간 디자인임. 일반적인 기계화 부품인 팔 다리 눈 이런게 아닌 척추고 색도 나이트 시티의 어두움에 반대인 노란색으로 했지. 머리카락은 초기 공개에선 빡빡이었음. 너무 심심해서 투블럭으로 한거 같은데 이건 뭐 취향이니. 루시도 넷러너라는 특성처럼 가볍고 요정같은 모습이고.
전체적으로 이것저것 따져보고 내놓은 디자인은 맞음. 마음에 안든다면 취향이 안맞는거니 뭐... 그리고 이마이시 감독 연출 구리다고 까던데 이것도 아까 얘기한 기존 사펑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는 새로웠음. 이 감독 특은 동세가 과장되고 감정 표현이 격하다는 건데 이런 기존에 사이버펑크에서는 볼 수 없던 활발함이 오히려 엣지러너만의 개성이 됬음.
단순히 기존 공각기동대나 총몽의 어둡고 정적이고 현실적인 연출을 해봐도 그냥 기존 짭으로 느껴질 뿐임 그런 점에서는 오히려 트리거라서 난 좋았다. 물론 연출도 다소 취향이 갈리는 부분은 맞지만 앞 편들에서 말한거처럼 완전히 실패한 연출이라고는 안봄. 오히려 어설프게 현실성이나 정적인 연출을 추구하다간 체인소맨처럼 욕먹기 딱좋고
결말에 대해서 말하자면 우선 네가 데이비드에 전혀 몰입하지 못했다는건 알겠음. 보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데이비드에 몰입하고 데이비드가 목표를 이루길 바람. 그런데 루시도 못지키고 다 잃으면 어떻게 될까? 나쁜놈인데 저게 옳게된거 아니냐고 하긴 지난 10화가 아무 의미없던게 되버리는데? 재벌집 막내들이 왜 욕먹었는데. 이제까지 한거 아무 의미없는게 되서자나
물론 사펑 장르에 맞게 데이비드 본인은 결국 파멸했지. 하지만 그러면서도 루시는 지켜서 그 삶에 의미가 있었던 거임. 우리는 의미가 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어함. 결국 뭐하든 아무 의미 없었다던 전개는 그 작품 자체가 의미 없다고도 볼 수 있고
배드엔딩이 명작의 조건이 아님. 의미있는 엔딩이 명작의 조건이지. 물론 작품 호불호는 개인의 영역이고 그거에 대해서 뭐라 할 말은 없다만 시간 되면 나중에 엣지러너 그 자체를 한번 다시봐보길. 주인공들에 몰입해서 대사나 행동을 생각해보셈. 생각보다 잘만든 작품일껄
아이언맨 1편에서 백단위로 죽인건 애초에 테러리스트 vs 히어로라서 가볍게 아무 생각없이 넘어갈수 있는 액션 장르라서 그런거고 , 엣지러너는 갱스터 vs 타갱단원,기업이라 선악이 모호한데다가 대식이의 민간인 학살도 있는데 입장자체가 다르지 - dc App
다못지키고 의미없는 공허함을 보여주는 장르가 사이버펑크 아닌가? 황해도 결국 탈출하려 발악하다 각 세력들이 서로 엉켜죽고 주인공도 죽어서 배에 버려지는 앤딩을 맞이하는데 - dc App
김치찌개 먹고싶은데 부대찌개는 ㄹㅇ 맞말이노 그래 니말도 설득력이 있다 - dc App
대식이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다 잃어도 충분히 괜찮은 시나리오가 될수있지 , 의미가 없다 하더라도 정상전쟁 루피도 형을 지키려고 아득바득 비참하게 발악하다가 형도 못하고 울부짖잖음 , 대부3 콜리오네도 가족지키려고 피로 얼룩진 삶으로 대부분됬지만 결국 파멸해서 모든걸잃음 , 결과적으로 2개 스토리 전부 호평받았고 정상전쟁은 전설이 됬지 - dc App
그리고 로맨스가 의미있냐 없냐를 떠나서 걍 진부하다 , 애시당초 이입이 크게 되야되는데 메인편은 몰라도 루시랑 데이비드 연애감정선은 전혀 이입이 안되던데 찐따들 보라고 최적화된 감성의 애니인데도 말야 - dc App
니가 원하는 원피스 결말은 루피가 검수한테 뒤지고 원피스는 영원히 발견되지 못하는 그런 거임? - dc App
비유를 이상하게 드네 꼭 루시를 지켜주는것 만이 주인공의 목표가 아닌데 그리고 원피스는 애시당초 소년만화잖아 , 목표의식이 강렬하고 사이버펑크는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잃는다고 주제의식이 변동되지않음 데스노트 라이토도 비참하게 신세계의 신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듀ㅓㅆ지만 결국 비참하게 파멸했잖아 - dc App
애시당초 파멸로 밖에 이루어질슈 없는 결말인데 원작 cdpr이 구상한대로 비극으로 갔어도 충분히 이상할거 없는 결말이었음;; - dc App
의미있는엔딩이라고 보기 힘든게 , 서사가 딱 백마탄 왕자님이라서 루시가 대이비드를 지키기 위해서 발악한다는 느낌 그 처절함이 전혀 와닿지 않았음, 루시는 일방적으로 구출당하고 데이비드는 급발진하다 죽고 , 진지하게 애니에스로비같은 그 처절함이 없었달까 - dc App
그래 기존의 느와르 사이버펑크가 식상할수도 있다는 의견은 설득력 있게 느껴지네 , 로맨스를 넣은건 씹불호이지만 그것도 뭐 새롭다면 새로운건가 - dc App
나이트시티 라는 배경은 주인공의 악행을 합리화 시키는 마치 가불기 처럼 보인다? 여긴 나이트시티니까 대식이보다 착한놈같은건 없으니까 데이비드는 그나마 자기의 학살에 고뇌하는척이라도 했으니깐 걍 넘어가자구욧!!' 실제로 남의 아라사카 엄마 죽이고 잠시 괴로워하는건 맞지 , 근데 잠시 뿐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멀쩡한 공권력을 죽인데에 죄책감을 갖는 묘사는 없음 , 남의 엄마 죽인것도 언제그랬냐는듯 잊어버리고 계속해서 마음에 쌓아두고 자기자신을 자책하면서 울부짖으며 미쳐갔어야 됬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음 사람 죽이고 나서 파티다! 하고 너무 쾌활함 - dc App
너같은 병신은 절대 스토리 쓰지마라 ㅋ
니앰 - dc App
취향이 안 맞는 걸 그냥 작품이 병신인 걸로 만드네... 그냥 너는 딥다크한 느와르를 좋아하고 싸펑 좋아하는 애들은 로맨스 요소가 좋았던 거라고 봄. 결과적으로 너는 니 취향이 아니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재미 없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거고 - dc App
감정이입이라도 되던가 , 트리거 특유의 그열혈 요소땜에 원래 cdpr이 기획한 느와르가 묻히는데 안좆같을까 - dc App
난 개인적으로 충분히 감정이입이 됐고 cdpr이 느와르로 계획한 거랑 작품의 완성도는 관련이 없다고 봄. 원래 계획이랑 스토리랑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드래곤볼을 병신만화라고 하는 사람은 없잖아. 결국 각자의 취향에 따라 작품을 보는 게 다를 거고 자신의 취향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봄. 너가 재미있게 봤어도 다른 사람은 재미없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게 봤어도 너는 재미없을 수도 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