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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고 꿰매는 존재가 있다면

당연히 끊고 자르는 자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잘도 세계를 갖고 놀았구나, 붉은 실의 검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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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생각보다 재밌는 곳이더라.

요 저승고리 떠다니는 거로 오픈에어 탐험이 되더라고.

컨텐츠도 다양하고.

필멸적 관점으로는 상상도 못할 환경과 상호작용도 있고.


단테 이 알못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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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런 곳으로 도망을 치다니 참 어리석구나.

내 능력은 짙은 그림자에서 눈 없는 자를 소환하는 것.


이 귀염둥이는 자기 앞에 있는 모든 것을 한 입에 집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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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늘뿌리 부족은 수호수가 죽으면

그 머리를 잘라 부적으로 삼는다.

죽은 뒤에도 함께하기 위해서.

영혼의 결속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제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얼마나 크게 자랄 지 알지도 못하는 정체 모를 동물을 수호수로 삼는 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