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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셋이 만났다.


무검의 검사.

존나 센 사나이.

그리고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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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저주받은 여행자를 노리고 있었으니

그의 유일한 친구가 막지 않으면 누가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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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검의 검사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견고함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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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의 불순종에 의아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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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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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주먹으로 이뤄져야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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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는 짧은 순간 사이에 끝을 맺었으나

싸움이란 그렇게 끝나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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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는 요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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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만이 그를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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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각성을 강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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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모두가 정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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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웅의 심상은 평화를 이뤄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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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번개는 화염을 일으키고,

태고의 힘을 품은 바위 또한 열기를 뿜어낸다.


그렇게 인간은 자연의 경지에 이른다.

불이 아직 꺼지지 않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