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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차이 때문에 싸울 수 없었다.

그따위 변명은 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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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찾아온 발화 사건.

범인을 찾겠다는,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그런 원한과 증오를 품고 나아갔는데.


사건의 근원이 나였구나.

나의 힘이었구나.

나는 아우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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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여긴 자네와 나 뿐이지 않나.

정보가 셀 걱정 따위 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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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