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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작은 주인님이 와써요

첨엔 서로 경계도하고 탈도 많았지만

지금은 자주 붙어자고 큰 주인님이 그루밍도 해줌니다

우리 큰주인님 차칸 주인님


작은 주인님은 큰 주인님 어릴때보다도 더 미친 활동력이라

뭐 하나만 흔들어도 태고의 지랄력을 보여주심니다

내 살림살이 박살나는건 슬프지만 건강하셔서 다행이애오


근데 큰 주인님이 작은 주인님 온 이후로 장난감에 일절 관심을 안주심니다

오뎅.. 낚시대.. 뱀... 아무리 새로운 장난감을 사오더라도 마찬가지였읍니다

작은주인님만 신났어오


큰 주인님이 어릴때부터 갖고놀고, 다른건 관심없어도

이거 하나만은 365일 좋아하던 낚시대가 있는데

새거 꺼내주면 정말 좋아하시거든여

근데 이걸 꺼내도 첨에 관심보이고 흔들흔들도 하다가

2~3번 만지작 거리더니 관심 끊으시더라구여


느낌상 큰 주인님이 안 놀고싶어하는건 아닌것같은데...

장난감 말고 벌레나 움직이는거 있으면 호기심을 보이시거든여

근데 비루한 인간놈이 정기적으로 해드릴수있는게 그나마 장난감뿐인것같아서

이걸로 정성을 다하려 하였지만 결국 이 상황임니다


이러다가 주인님 심심해서 우울증 올까봐 걱정되는거시애오

원래 동생 생기면 장난감 양보해주거나 관심없거나 그런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