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앉아서 낮잠자길래


가까이갔더니 흠칫 일어나면서 나 계속 쳐다보더라


즈그들 밥주는 캣맘충쓉새끼들인줄 알았나 밥이나 놓고 가라고 야옹거리더라고


돌은 내가 잘 못던져서


나뭇가지 하나 굵은걸로 집어들음


계속 거리두고 안들어오길래


나뭇가지하나 코쪽으로 쑤욱 내미니까


호기심에 킁킁냄새맡더라고?


바로 천천히들어서 풀스윙으로 내리침 ㅋㅋㅋㅋㅋ


내가 어렸을때 검도를배워서 묵직하게 내려칠줄 알거든


이마에서 딱소리나더니


파다다다다다다다ㅏ다다다ㅏ다다다다닫ㄱ 도망치더라


한 20m도망치고 안정을 취하려고 할거같아서


나도 존나뛰어서 쫓아가줌 ㅋㅋㅋㅋ 한 200m뛰었나


그고양이 얼마나 놀랬을까 ㅠㅠㅠ 아이 신나라


내 삶의 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