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난 고양이 안좋아함


싫어하는 편이 더 맞을려나?


강아지처럼 충성심이란게 없고, 마치 아이폰마냥 내가 모셔야하는 그런 존재인것같아 싫음


거기다 아파트는 층간소음이 있다면, 주택단지는 길고양이들 지들끼리 세력만들어 새벽마다 영역 싸움하느라 스트레스 엄청 받음


키우지도 않을 고양이 길거리에 집 만들어주고, 밥주고 물주고 하는 인간들보면 존나 때려주고싶음


거기 집지어주고 밥주면 옆동네 고양이까지 넘어와 싸우고, 섹스하고, 또 새끼 생기고 고양이 소음 장난아님


어쨋든....


12월 연말 엄마 일하는곳 높은데서 새끼 고양이가 떨어져 계속 울고있다고 했음


어미는 이 새끼 고양이 버리고 도망쳤다하고


그날이 29일 토요일이고 다음날부터 쭉 휴일이라 사람이 없을거라 그냥 두면 애는 100% 죽을거라 불쌍해서 엄마가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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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져왔을때 모습


엄청 작기도한데 너무 약했음


태어난지 한 2주정도됐다고하고, 못먹어서 그런지 비실비실 거리더라


그냥 냅뒀으면 확실히 다음날 애는 춥고 배고파 죽었을거라 싶었음


새낀데도 발톱이 너무 날카로워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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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고양이 분유사서 먹이고 거실에 냅두니 따뜻한곳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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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음날 30일


검은 고양이라서 얼굴도 잘안보임


플래시 켜야지 얼굴보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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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ㅋ흥ㅋ


잘재우고 먹이니 조금씩 살아나는것같은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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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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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월5일


분유는 저렇게 주사기에 담아서 입에 넣어줌


근데 언제부턴가 개사료를 처묵처묵 하길래


고양이 사료 마트가서 사서, 분유랑 사료랑 섞어 같이 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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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월9일


백팩 앞부분에 넣고 집앞 마트가면서 바람쐬주는중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보니 내가 싫어하는 고양이 특유의 ㅈ같은 눈빛을 띄기 시작했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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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15년된 말티즈 (특징- 귀가 안들림 ㅠㅠ)


날씨가 너무 추워 산책을 안가니


둘다 밥먹고 자고 밥먹고 자고 함


고양이는 밥먹고 푹~자고나면 조금씩 키는것같음


이제는 달리기 시작하고, 높은데 타고 올라가려는데 깜짝깜짝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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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짤은 내가 백팩앞으로 매고 강아지랑 고양이 같이 넣고 집근처 걸으며 바람쐬는 중


검은 고양이라 사진 찍어도 흑인마냥 안보임


강아지 목쪽에 엎드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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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키울생각은 아니고, 적당히 건강해지고 클만큼 크면 분양보낼거임


엄마가 이미 분양 보낼사람은 있다고함


애네 형제들 1월초쯤에 하루에 한마리씩 애가 떨어진자리에서 툭툭 떨어짐 ㅋ


근데 어미한테 잘먹고 적당히 크고 떨어졌는지 죄다 내가 키우는 고양이보다 1.5배는 더 크다고함


떨어질때마다 아줌마들이 자기가 키운다고 가져간다며 인기좋다고함


이름은 안정했음


난 그냥 고양이라 부르고, 가족들은 깜둥이, 꼬물이 자기 맘대로 부름 ㅋ


이별은 슬프기에 크게 정은 안줌. 그래도 밥이랑 배변활동엔 충실히 하는중


고양이는 고양이 전용 모래에 알아서 싼다더만, 내 책상아래에 똥이랑 오줌싸서 책들이 오줌에 젖어버렸음 ㅠ 계속 내 책상밑에서 싸려고하는데 그때마다 모래에 들고가서 배변보게함


이렇게 갓난애기 키워보는것도 귀찮긴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인것같음


훗날 결혼해서 와이프가 애낳으면 지극정성으로 잘해줄수있을것만같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