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었습니다 -_- 우째 파이가 형 누나 (형 누나는 토끼입니다;;) 들을 닮아서인지 점점 토끼화 되고 있습니다 쿨럭! -_-;; 음 오늘 갑자기 식빵 자세를 취하는 군요 -_- 어설픕니다 -_- 이제 떵꺼 그루밍도 겨우 하는 녀석이 -_-;;; 엄마가 매일 불러줍니다 -_- 여시코빼기 파이 일로와봐 -_-;;;; 아무래도 머스마가 여시 코빼기가 되면 문제 있지않습니까? @.@? -_-; 두서업네요.. ps. 오늘의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오늘 생리학 실습을 갔습니다. (물빛은 간호과입니다) 그런데 실습실 첫 테이블에 하얀 덩이리가 -_- 있더군요 가까이 가서 보니 ㅠ_ㅠ 토끼였어요.. 토끼로 실험을 하더군요.. 정말 잔인도 합니다..... 귀의 혈관에 바늘을 꼽아 마취를 합니다 ㅠ_ㅠ 그리고 수술을 해서 세뇨관에 관을 꼽아 뇨를 모읍니다 ㅠ_ㅠ 또 한곳은 목 동맥(깊이있자나요 ㅠ_ㅠ)에 수술을 해서 관을 꼽고 약물을 투여해서 ㅠ_ㅠ 혈압을 봅니다 ㅠ_ㅠ 어찌나 미안한지.. 바늘이 들어갈떄마다 ㅠ_ㅠ 칼이 지나갈때마다 눈물이 날거 같았습니다 ㅠ_ㅠ 아이들은 마취중에도 아픈지 네 팔다리를 떨었어요 ㅠ_ㅠ 조교 쌤이 하시는걸 참관하는데.... 허무함과 안타까움과 이럴수밖에 없는 인간의 잔인함과 이 실험을 함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걸 배울까. 이 아이들의 생명보다 더 많은걸 배웠을까 싶더군요 ㅠ_ㅠ 실험중에 조교님꼐 여쭈었습니다 혹시 실험후에 아이들은 살아나나요? 살아난다면.. 제가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보살피고 싶었습니다 오늘의 몹슬짓을....... 저라도.. 저라도.. 사랑으로 덮어주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실험이 끝나니 해부를 한다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리 실험용이라지만 ㅠ_ㅠ 우리집에 있는 아가들이 떠올라ㅠ_ㅠ 또 , 해부를 하려고 할때.. 전 적어도 안락사쯤은 시킬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소리쳤어요.. 아이들은 심장 뛰는걸 보고싶다며 안락사 마져 만류했습니다 ㅠ_ㅠ 정말 아이들이 이로서 생명에 대해 얼마나 배웠을까요.. 아나토미(해부학)를 배우면서... 교수님들이 말씀하셨습니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알기위한 학문이기도 하다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기위한 학문이기도 하다고.. 제가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의식의 결여일까요? 아이들과 조교님이 엄숙한 태도와 토끼의 명복을 비는 태도였다고 해도 제가 이렇게 충격을 받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사무치게 아픕니다...... 오늘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모른채.. 실험대에 올라 죽어갔던.. 두마리의 하얀 토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무지개 다리 저편에선.. 정말 편안하게.. 뛰어다니렴..... ㅠ_ㅠ 미안해.... 몹슬인간이 되서 미안하구나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