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가는길에 성동교를 건너는데 그곳에 죽은 아기 고양이를 봤습니다. 동사 한거 같기도 하고 차에 치인거 같기도 하더군요. 눈알이 튀어나오고 입에 피가 고이고 몸은 꽁공 얼어있었습니다. 차에 치인거 보단 동사한거 같은데 어떻게 차도옆에 그렇게 엎어져 있을까요.. 아침엔 지각할거 같아서 다리 한켠에 옮겨주고 왔는데 하교할때보니 그대로 있고(그리고 옆에 자세히 보니 비닐이랑 박스가 있더군요...혹시 누가 아기고양이를 박스속에 넣어서 다리에 나뚠건 아닌지..) 고양이를 박스속에 넣어서 다리를 지나 공원쪽에 놔뒀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거든요. 이동인구가 많은 공원 벤치근처에 나두면 누군가 땅을 파고 묻어줄꺼라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내일은 아침에 좀 일찍나가서 공원에 들려 고양이가 그대로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묻어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