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꼬무락꼬무락 대다 화들짝 정신을 차려보니 토요일 저녁이구랴. 아.. 토요일저녁인데 방구석에서 뒹굴고 있소.. ㅠ..ㅠ 이런 저녁, 이레녀석이  나와 놀아주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장농위로 올라가 주무시고 게시오. 무정한 녀석같으니. 그냥 이레 사진이나 쌔우며 이 저녁을 활활 지새워볼라오. 이레녀석은 요상하게 좁고 높고 위험한 곳만 좋아하오. 이를테면, 창틀이나.. data-nummark="1" zoom-number=0 > 하다못해 좁은 씨디꽂이 위.. -_-;; data-nummark="2" zoom-number=1 > 아마도..날 깔아보는게 그리 좋은가 보오 ㅠ_ㅠ 녀석은 신기하게도 목이 기-일쭉해 보일때도 있고, data-nummark="3" zoom-number=2 > 한없이 맑고 순수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사람을 훌떡 넘어가게 하기도 하지만, data-nummark="4" zoom-number=3 > 녀석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만 들려도 쫄아서 숨어버리는 소심쟁이이면서, data-nummark="5" zoom-number=4 > 나는 당췌 모르겠소. 이제 녀석과 함께지내고 열두번째 달이 떠오르고 있지만(열한달 되었다는 말이오) 여전히 녀석을 잘 모르겠소. 그래도 밥주고 똥치워준다고 부르면 대답정도는 하지만.. data-nummark="6" zoom-number=5 > 녀석에게 꼭 배우고 싶은것 하나는... data-nummark="7" zoom-number=6 > 바로 녀석의 사랑스러움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