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8년 철거를 앞둔 길고양이 급식소 앞에 작은 노파와 손녀가 들어선다.
노파는 텅 사료그릇과 서성대는 롱노즈 몇마리를 바라보며 회한에 잠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기서 고양이 밥을 챙겨줬었는데..."
철 없는 손녀는 여기저기 고양이를 쫓아다니고 노인은 흐뭇한 미소로 바라본다.
"할머니도 여기서 고양이 키웠었어요?"
"아... 뭐 그렇단다. 너도 고양이 키우고 싶니?"
"네!"
손녀가 명랑하게 대답한다.
"그럼 여기가 철거되기 전까지 저 고양이들을 보살펴주지 않겠니?."
"전 페르시안 키우고 싶은데요?"
그 순간 노파의 낯은 젯빛이 되고
쌍욕과 함께 손에 든 캐츠랑 봉지를 던져 손녀를 맞춘다.
역사속으로 사라질 고양이 급식소에 아이의 비명이 메아리친다...
쌍욕>거친 욕설과 함께 악다구니를 쓰며 캣츠랑 봉지를 던져
천벌을 받을거란 저주와 함께
니 새끼가 낳은 손녀다 악깡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