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내용은 모두 병신 냥붕이 1명의 뇌피셜로, 억지 추측이 불편한 사람들은 그냥 미리 뒤로가기를 누르길 바란다.





기본적으로 씹캣맘은 지성과 양심 양쪽을 상실한 뭔가 인간 이하의 존재라는 데에 냥붕이들은 모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따지더라도 캣맘의 행태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실 딱히 이해할 이유도 없긴 하지만)


아무리 멍청해도 그렇지..... 아무리 양심이 없어도 그렇지...... 대체 왜? 저렇게까지 털바퀴 사료 주는 데에 집착을 한단 말인가?


나는 이전엔 그냥 밥주는 재미를 얻고싶어서, 혹은 도덕적 우월감을 채우고 싶어서 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봐도 이정도 이유로는 캣맘의 그 광기와 집착을 설명하기 어려워 보였다.


오랜 고민 끝에, 나는 한 가지 가설을 얻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가장 핵심적인 동기는 "털바퀴 집단에 정이 들어서" 라는 것이다.....

여기서 '집단' 이란 한 영역 내에 여물을 먹으러 오는 바퀴들로, 1마리여도 상관이 없다. 무슨 말인지는 아래 논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바퀴는 이동을 꽤 적게 하는 동물로, 어지간해선 한 지역에 똑같은 놈이 계속 보인다... 대학가 근처에 유명한 길고양이 1~2마리 정도 있는건 매우 흔한 일이니 공감하는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근데 여기다 사료를 뿌리면 어떨까?


당연히 원래 돌아다닐 생각도 없는데 일정 시간마다 여물도 꼬박꼬박 나오니 근처 털바퀴는 다 사료 투하 장소로 모일 것이다.


이 결과 캣맘은 특정 위치에서, 최소한 밥을 주는 그 순간만큼은 어떤 특정한 털바퀴 집단을 볼 수가 있다.


물론 그 구성원이 항상 같지는 않다. 그래도 보통 큰 변화 없이 엇비슷한 바퀴들이 모일 것이고 눈에 금방 익는다.




그리고 캣맘은 이렇게 모인 바퀴들에게 정이 들어버리게 된다.


자기가 만들어낸 집단이고 원하는 때마다 뭔가 동물을 볼 수 있다.

내가 뿌리는 사료도 꼬박꼬박 먹으러 온다.

내가 사료를 안주면 바퀴들이 굶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뭔가 내가 바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런 성격을 가진 "털바퀴 무리"의 형성은 캣맘에게 중요한 동기가 되는 것이다.



근데 여기서 갑자기 밥을 안주면?


바퀴는 이동이 적긴 하지만 아예 부동으로 있는 동물은 당연히 아니고, 밥도 나오지 않으니 그 바퀴 집단은 금방 해체되게 된다.


그리고.... 그 바퀴들에게 미쳐버린 캣맘은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렇게 보면 집에서 키우는 선택지가 허용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몇 마리 집에 데려와 만든 그것은 내가 처음 만든 그 집단과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집에 데려다 놓으면 그냥 내가 집에 데려다 놨으니 집에 있는 것이지 나를 만나러 와주는게 아니다.

밖에 있는 바퀴에게 여물을 뿌리는 것은 바퀴를 위한 나의 헌신이지만, 집에 들이는 순간 밥을 주는건 그저 의무일 뿐이다.

그리고 집에서 키우는건 솔직히 보통 일이 아니다. 그동안 남에게 떠넘겼던 배설물 처리, 털 처리, 시체 처리 등을 모두 내가 해야만 한다.

근데 계속 길바닥에서 키우면 이런 일이 없다. 얼마나 좋은가?




별거 없어보이는 논리지만 이 가정 한 개만 가지고 캣맘 행동의 상당 부분을 막힘 없이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아주 깔끔하게 대답할 수 있다.



Q : 그렇게 동물을 사랑하자는 캣맘은 왜 털로남불 (인간 또는 다른 동물에 의한 바퀴의 사망에는 개 지랄 염병을 하면서 정작 조류나 소형 포유류가 고양이에 의해 학살 당하는 것은 신경을 안쓰는 행태)이 심한가?

A : 동물 사랑은 실제 동기와 단 1%도 관련이 없으며, 조류 및 소형 포유류는 자기가 정든 집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들이 뒤지던 말던 당연히 상관이 없다.


(고양이가 귀여워서 로는 설명 할 수 없는 질문임에 주목해주길 바란다. 솔직히 상당수의 조류나 소형 포유류는 고양이보다 훨씬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 마찬가지로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서로도 설명이 어렵다.)



Q : 왜 하필 "바퀴"만 맘이 있는가?

A : 다른 동물은 바퀴만큼의 영역동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은 밥 한두번 준다고 해서 매번 그 위치에서 보이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캣맘이 비호하는 동물은 처음부터 고양이일 수 밖에 없었다..



Q : 캣맘은 왜 똑같은 바퀴임에도 수컷 대장 고양이를 혐오하는가?

A : 수컷 대장 고양이는 자신이 만든 집단을 와해시키기 때문이다.

아주 핵심적인 내용 중 하나로, 다른 가설 (그냥 바퀴를 좋아해서, 생긴게 귀여워서, 도덕적 우월감을 채우고싶어서, 밥주는 재미를 얻고 싶어서 등...)은 단독으로 이를 설명하지 못한다. 근데 딱 한가지 가정만 가지고 깔끔하게 설명이 된다. 수컷 대장 고양이는 같이 여물을 먹는 다른 바퀴들을 공격하고, 쫒아내기 때문이다...

물론 얘도 고양이지만 당연히 그딴건 알 바가 아니다. 처음부터 어떤 바퀴의 집단이 중요했던 것이지, 그게 고양이냐 아니냐 그 자체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Q : 왜 캣맘은 유독 이주방사에 발작을 하는가?

A : 자신이 관리하는 바퀴 집단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Q : 왜 캣맘은 밥주던 고양이를 다른 사람이 입양해가면 뒷북을 쳐서라도 뺏어오려고 할까?

A : 마찬가지다. 이들에게 고양이의 안위는 처음부터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길냥이는 길바닥보단 누군가의 집 안이 살기 좋고 안전하겠지만, 내가 못보는데 그딴게 대수인가?


Q : 왜 캣맘은 전부 저능아처럼 보이는가?

A : 통상적인 논리로는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냥 제가 정들어서 사료 뿌리고 있어요" 라고 하면 누가 정당하다고 할까? 이걸 정당화하는건 진짜 꽤나 어렵다. 그니까 개 어거지를 써서라도 우기고, 다른 사람의 말을 그냥 무시해야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할 수 있다.


캣맘 카페에서는 심심치 않게 "혐오를 조장한다" "사람이 이기적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마라" 따위의, 타인의 논지 그 자체를 봉쇄하려는 댓글이 많이 달린다. 당연하다. 제대로 논의를 하면 절대 정당화 할 수 없다는걸 본능적으로 아니까....

머갈통 속에서 발생한 인지부조화에 의해 자신이 정당하다고 굳게 믿고 있는 상태지만 본능적으로는 좀 아는 것이다. 개 씹소리라는 것을 ㅇㅇ



Q : 왜 캣맘은 주변 피해를 불사하고서라도, 범죄를 불사하고서라도 털바퀴 사료를 주는 것인가?

A : 좀만 사료를 끊으면 그 고양이 집단이 와해되기 때문이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밥을 좀 안주더라도 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기에 별 일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캣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르다.

이들에게 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가 관리하는 털바퀴 집단 한개가 통으로 사라져버린다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따라서 주변 피해를 불사하고서라도, 혹은 범죄를 불사하고서라도 캣맘은 오늘도 사료를 뿌려야만 한다.

그렇게 해서 하나의 고양이 집단을 유지시키는 것이고 그것이 캣맘 인생의 전부인 것이다.


당연히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를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밥 안준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데? 사람이 더 중요한거 아니냐?

어떻게 된다. 캣맘 입장에서는.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 따위는 이들에게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처럼 내 머갈통 속에서 나온 대부분의 질문에서 이 가설은 막힘없이 답을 뽑아낼 수 있었다.

혹시라도 이 가설로 반박하기 어려운 행태가 있다면 알려주길 바란다.


** 별도로, 이 가설에 입각하여 길고양이 개체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다. 무엇이 가능할까?

정답은 "피딩의 불법화" 단 한 개 뿐이다.


TNR? 지랄 어림도 없다. 아무리 고양이 숫자를 줄이려고 해봤자 이미 캣맘은 오늘도 사료를 뿌리고 있고, 내일도 뿌릴 것이고, 1년 후에도 계속 뿌리고 있을 것이다.


절대 다수의 고양이를 한방에 중성화 하지 못하는 이상 이딴건 아무 의미도 없다.


그냥 피딩을 불법화해서 피딩이 적발되는 즉시 구속 또는 벌금형을 선고하여 캣맘의 "사료를 뿌리는 능력" 자체를 감소시켜야 한다.


더불어 다른 예비 캣맘들이 길바퀴 집단을 또 만들어 내기 전에 사전 차단해야 한다.